글이 길어서 다시 하나 더 씁니다.

목적 파워미터를 정했습니다.

페달을 어떻게 돌리든 파워만 맞추면 되는... 건가?

rpm 60으로 무거운 기어로 200w로 파워를 내는 것이나

rpm 90으로 가벼운 기어로 200w로 파워를 내는 것이나

이너로 내리고 rpm 100 이상으로 200w로 파워를 내는 것이나

파워는 같습니다. 파워는 같으니 하는 일양도 같다고 나오고 파워 기준 칼로리 소모도 같다고 나옵니다.

파워는 같지만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생체 시스템이 다릅니다.

rpm 60으로 200w를 낼 때는 심박이 낮습니다. 심폐지구력 보다는 근지구력 위주로 파워를 내게 됩니다.

단점은 근지구력은 회복이 더딥니다.

* 개인 PT할 때 배운건데요~ 헬스 운동 중 매일 해도 되는 운동이 심폐지구력 운동하고 복근 운동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빡세게 해도 하루 지나면 다 금방 회복하기 때문에 매일 해도 된다고 하네요. 다른 부위는 강도에 따라 2~3일 간격을 두고 훈련을 해야 합니다.

rpm 90으로 200w 파워를 내보면 호흡양이 좀더 증가하고 심박이 오릅니다.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고르게 사용하는 겁니다.

rpm 100 이상으로 200w 파워를 낼 때면 호흡이 거칠어지고 심박이 더 오릅니다.

근지구력은 별로 안쓰고 심폐지구력 위주로 운동을 하게 됩니다.

심폐지구력이 회복이 빠르다고 해서 안지치는게 아닙니다.

한번 올라버리면 거기서 조금만 강도를 올려도 쉽게 젖산역치 심박 이상으로 올라버립니다.

효과적인 방법은 같은 200w라도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을 고르게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90rpm으로 평지를 심박 160 대에서 라이딩을 하고 있다고 했을 때, 

근육이 지치고 심박은 여유가 있으면 기어를 낮추고 더 빠른 페달링으로 근육을 쉬게 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심박이 오르겠죠.

호흡도 거칠어지고 심박도 많이 올랐으면 기어를 무겁게 바꿔서 심박을 떨어뜨립니다.

심박이 떨어지면 다시 90rpm으로 바꿔줍니다.

이런식으로 강도를 유지하면서 심폐지구력과 근지구력을 고르게 사용하는게 무정차 라이딩을 하는 요령이 되겠습니다.

* 이 글을 제가 썼다고 제가 무정차를 잘한다고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저는 파워고자에 생활형 라이더라서 1시간에 한번씩 내려서 먹을것도 먹고 쉬었다가 달리는 타입입니다.

안쉬고 100km 넘게 달리는건 한달에 한번 할까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