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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문제로 한동안 모셔만 두던 애마님,
드디어 새 직업을 갖게 되고,
다시 시작하려는 여유가 생긴 상황이 되어,
나머지 남은 국종을 완료하기위한 출격만 기다리던게 어언 2개월 전이군요.
오랜간 쉬었던 몸을 다시 준비하고,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려 준비를 해왓습니다.
새로이 만난 동료들과의 즐겁고도 긴장된 하루하루, 그리고 내게 남은 과제들의 즐거움을 느끼던 중간에..
불의의 사고로 왼손이 작살이 나버렸어요.
많이 우울했습니다.
또다시 희망과 소망만으로 버텨야하는 하루하루가 시작되더군요
혹여나 이것 정돈 되지 않을까? 하며 올라보지만 레버 조작조차 못하는 자신을 보며 그저 너털웃음만 지었더랬습니다.
그러던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
치료를 끝내고, 재활을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되어갑니다.
아직은 손의 재활이 끝나지 않아서 당장은 힘들지만,
곧 바테잎을 새로 감아볼 예정입니다.
아마도 한달정도 지나면 손가락이 돌아올 것 같아요.
지금까진 손가락의 움직임들이 치료상의 순서들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자포..
정말 오랜만에 글을 써볼까했었는데....
이제야 늦은 복귀를 준비합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미립자이지만,
반갑습니다. 반겨주실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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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세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