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에 일어난 사고입니다.

파란색이 저(자전거) 진행방향이고 빨간색이 자동차 진행방향입니다.

지도로는 안보이는데 인도 안에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이고 횡단보도도 빨간색으로 해서 자전거 도로가 있고 횡단보도에 신호는 없는 곳입니다.

해당 차량은 횡단보도에서 1/3에서 반쯤 걸쳐서 대기중이었고 저는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 자전거도로로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제가 횡단보도 진입시까지 차는 멈춰있었습니다. 자전거를 탄 채 천천히 지나가고 있는데 차가 갑자기 움직이며 왼쪽 발과 뒷바퀴쪽을 박았습니다. 발도 부딪힌거봐서 왼쪽발이 뒤쪽으로 가있던 상황이었던거 같습니다.

저는 차앞은 거의 지나간 상황이었고 차가 박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각도상 뒤돌아보거나 옆을 보지 않으면 안보이는 부분에서 받쳤습니다.

제생각에 그차는 차량오는쪽만 보다가 제가 지나가는걸 안보고 출발한거 같습니다. 저는 부딪치고 비틀거리다 섰고 그 차를 보니 멈췄다 조금 움직였다하며 슬슬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뭔가 이상해서 다가가면서 그차 번호판을 보며 번호판을 외쳤습니다. 차 번호판을 봤으니 도망가지 말란 거였죠.

근데 그차는 여러차례 움찔움찔하며 가더니 휙~ 가버리더군요.

당시에 지나가는 차는 없었어서 차량을 끼어들기위해 움직인건 아닌걸로 판단됩니다. 주위를 둘러보다 주위에 차도 없고 마침 지나가는 사람도 없는것 같으니 그냥 도주한것 같습니다. 만에하나 저를 박은걸 못느꼇다고 치더라도 제가 소리치는걸 못들을 거리는 아니었습니다.

이 후 경찰에 신고하고 당시 근처에 계신분이 여성분 한분이 있었는데 그냥 가시길래 쫒아가서 부탁드리니 아무것도 못봤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비명도 지르고 부딪힐때 소리도 났는데 소리도 못들으셨냐고 하니 소리만 들었다 하시더군요. 그래서 유선상으로만이라도 나중에 말씀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연락처를 받았습니다. 개입되는걸 원치 않으시는 눈치셨습니다. 

여기까지가 사고상황이고 이 후 경찰에게 증언하고 출근을 했는데요. 제가 번호판을 외운다고 외웠는데 숫자 6자리만 기억납니다. 

대게 번호가 숫자 두개에 한글 한글자 있고 숫자 네자리로 구성되잖아요. 그리고 도망가려는거같아서 다가가며 번호판만 외우려해서 차 색상과 번호판 숫자 6자리밖에 모릅니다. 경찰에게 물어보니 시간대와 제가말한 숫자 6자리가 정확하다면 해당차를 알아내는게 가능할거같고 만약 한자리라도 잘못알고있다면 차량을 못알아낸다고하네요..

그리고 해당 현장을 바라보는 CCTV는 없는 것 같고 주차된 차량에 블박이 있긴한데 녹화가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블박이나 CCTV가 없다면 해당차가 자기는 안박았다고 우기는 경우도 생길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 경우 제 과실이 있나요? 있다면 어느정도나 과실이 잡힐까요?

그리고 다리도 그렇지만 자전거의 경우 측면에서 차와 부딪친건데 정비를 받아봐야하는건가요? 체크해야 할 부분이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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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용의차량의 운전자가 수배자라고 합니다.  경찰이 아직 그 수배자하고 연락은 못한거같구요.

그냥 내몸 내자전거 내가 알아서 처리하고 그 수배자한테는 죄목 하나나 더 씌우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습니다.

수배자라고하니 눈치보다 도망간것도 이해가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