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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치다가 무지개다리 건널뻔했습니다.4

해적깃발
등록일 2014-03-26 22:42
조회수 687

다리 다친 멍멍이가 산책 못하는 답답함 때문인지 이것저것 물다가 결국 사고쳤습니다.
사건은 어제 오후에 발생.
전선 코드가 방 바닥에 있으니 이걸 물어뜯었다네요.
그동안 이게 잘 감춰졌는데 어떻게 이게 삐져나왔나 봅니다.
전기 흐르는걸 물었으니 당연히 감전되었죠.
다행스럽게도 빨리 물어놓은걸 놔서 무지개 다리 건널뻔한 순간은 넘겼습니다.
집에 가니까 이 녀석 상당히 주늑들어 있네요.
자기 수명대로 살다가 간다고 하는데, 이 녀석은 지금까지 하는걸 봐서는 오래 못살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사고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