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 우)는 Xbox360 출시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자사 콘솔이 지닌 차별화된 기능과 풍성한 게임 콘텐츠를 바탕으로 콘솔 게임 시장 대중화를 본격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EDD 송진호 이사는 2월 28일 오전,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Xbox 360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3년간 출시된 수많은 히트 타이틀과 차별화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Xbox LIVE를 통해 게임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이미 경쟁우위를 확보했다며 콘솔게임시장 대중화의 선봉임을 자임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관계자와 더불어 THQ코리아 박상근 지사장,반다이남코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 한국마이크소로프트 김대진 상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송진호 이사, 캡콤 카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 캡콤 엔터테인먼트코리아 강진구 사장, 사이버프론트코리아 구창식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3년 동안, Xbox360은 전세계 2800만대를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지난 연말 아시아지역 시장 점유율 27%를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왔다. 또한 전세계에 걸쳐 400여 개가 넘는 풍성한 타이틀 콘텐츠를 공급해 게임문화 저변을 넓히는데 큰 공헌을 했다.

Xbox360은 국내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234개의 타이틀을 선보였으며, 온라인 게임 시장 위주로 편성돼 있던 국내 게임 시장에서 콘솔 시장 저변확대의 선봉장 역할을 하며 꾸준히 소비자에게 차별화 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 왔다.

여기에 더해, IPTV와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등 사람들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꾸며줄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여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국내 콘텐츠 기업들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보태는 플랫폼 홀더 역할도 톡톡히 한 셈.

▲ 마이크로소프트 EDD 김대진 상무

▲ 마이크로소프트 EDD 송진호 이사

Xbox360은 국내에 정식발매된 2006년 2월부터 연말까지 약 10개월 동안 110여개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발돋움 하기 위해 콘텐츠 강화에 주력했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기로서, ‘기어스 오브 워’, ‘DOAX3’, ‘N3’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콘텐츠를 폭넓게 선보였다. 특히, 이 중 ‘N3’ 는 한국에서 개발된 타이틀이 월드와이드 퍼블리싱에 성공한 좋은 사례를 남기기도 했다.

2007년에 Xbox360은 ‘헤일로 3’라는 콘솔 게임 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타이틀을 선보이며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헤일로 3’ 는 2007년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비디오 부문 인기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또 MLB2K7과 같은 스포츠 타이틀, RPG 게임인 블루 드레곤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과 34개의 Xbox LIVE 아케이드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며, Xbox 360게이머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2008년에 Xbox360은 게임마니아들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을 아우를 수 있도록 타이틀의 다양화를 꾀했다. 게임 마니아들을 위해 ‘기어스 오브워 2’, ‘폴 아웃 3’, ‘닌자 가이덴 2’, 등 인기 대작 타이틀의 후속작을 연일 발매했으며, 캐주얼 게이머들을 위한 ‘비바 피냐타: 파라다이스 대소동’, ‘반조 카주이: 너트와 볼트’ 등과 같은 가족용 타이틀 발매도 활발했다.

또한 RPG 게임을 선호하는 게이머를 위해 ‘라스트 렘넌트’ ‘인피니트 언디스커버리’ 등 RPG 라인업도 풍성히 했다. 특히 기존 Xbox LIVE에 SNS기능을 강화한 ‘새로운 Xbox 세상’(NXP)을 선보이며 콘솔 게임기의 온라인 기능 강화 트렌드를 선도했다. 이를 통해 게임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구축에 다른 경쟁사를 압도하는 역량을 본격적으로 보여줬다.

지난 3년간 234개의 타이틀과 120여개의 XboxLIVE 아케이드 게임을 정식발매 해 온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2009년 초부터 다양한 타이틀을 발매해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미 2009년 2월에는 ‘닌자 블레이드’, ‘스타오션 4’, ‘헤일로 워즈’가 발매되었으며, 캡콤의 인기 호러 시리즈 ‘바이오하자드 5’도 정식발매를 앞두고 있다.

기자간담회에서는 ‘바이오하자드 5’, ‘철권 6’ ‘레드팩션 게릴라’, ‘톰 클랜시의 혹스’, ‘WWE 레전드 오브 레슬매니아’ 등 새로운 타이틀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사상 최초로 Xbox360용 타이틀이 출시되는 것을 기념하는 ‘바이오하자드 5 스페셜 패키지’에 대한 정보가 완전히 공개되기도 했다.

‘바이오 하자드 5 스패셜 패키지’는 오는 3월 13일에 판매된다. Xbox 360 Pro 콘솔과 ‘바이오 하자드 5’  게임 타이틀이 함께 제공되는 이번 패키지에는 무선 컨트롤러, 유선 헤드셋, ‘바이오하자드 5’ 테마(Xbox LIVE에서 다운로드), ‘바이오하자드 5’ 제작 과정 DVD, Xbox LIVE 골드 회원 3개월 이용권 및 특별 제작 메탈 케이스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XboxLIVE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맛볼 수 있도록 캡콤의 Xbox LIVE 아케이드 게임 히트작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II 터보 HD 리믹스’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보너스 카드도 제공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캡콤이 함께 준비한 다양한 특전이 잔뜩 들어있는 ‘바이오 하자드 5 스페셜  패키지’의 가격은 43만5000원으로 책정되었다.

▲ 캡콤 '바이오 하자드 5' 프로듀서, 가와타 마사치카

▲ 반다이남코게임즈 '철권 6' 프로듀서, 하라다 카츠히로

▲ MS 송진호 이사는 캡콤, 남코 프로듀서와 함께 인터뷰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캡콤의 가와타 마사치카 프로듀서와 남코의 하라다 카츠히로 프로듀서가 나와 자사의 최신 Xbox360 타이틀인 '바이오 하자드 5'와 '철권 6' 등에 대한 소개를 한 뒤, 게임이 지닌 상품성과 가치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소회 등을 말하는 순서가 송진호 이사의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진행되었다. 이미 공개된 영상과 정보들이 정리된 시간이었다. 이어진 인터뷰 시간에는 최근 일본법원이 판결한 '마지콘' 사건 등 주요 게임이슈에 대한 일본 개발자로서의 견해를 묻는 질문들이 나왔다.

송진호 이사는 마무리 인사로 "Xbox 360은 성공적인 실적 외에 ‘Xbox 360인비테이셔널’, ‘기어스 오브 워 2 한국 시리즈’ 등 소비자에게 더 큰 즐거움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소비자 접점에서의 프로모션을 활성화 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 왔다"고 말하고, "지난 3년간 국내 콘솔 게임시장 저변을 확대했다면, 2009년에는 다양한 타이틀과 차별화 된 온라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콘솔 게임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는 선두주자로 확고히 자리 메김 할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내외 귀빈들이 Xbox360 3주년 세레모니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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