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디자인

<그림 1>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LCD 화면, 키보드

<그림 2>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겉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디자인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매우 가벼워 보임"이다.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를 처음볼 때 기대 무게는 실제 무게(1.66 kg)보다 훨씬 가볍다.

하지막 막상 들어보면 '어? 의외로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첫인상만으로 떠오르는 기대 무게는 대단히 가볍다.

<그림 3>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무게

맥북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데 '일부분은 같은 금형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비슷하다. 중국산 노트북의 대담함(?!)이라고 말할 수도 있고, 이전에 비해 디자인이 일취월장했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군더더기 없는 겉면, 얇지는 않지만 일정한 두께를 가진 옆면 등 단순한 모습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특징이고, 이렇게 복잡하지 않은 디자인이 기대 무게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2. 성능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는 2세대 인텔 코어 i3 프로세서인 i3-2367M(동작 속도: 1.40 GHz, 캐시 메모리: 3 MB, TDP: 17 W)을 넣은 13.3형 울트라북이다. 저전력 프로세서를 넣은 노트북이라서 동작 속도가 매우 빠르지는 않지만 노트북을 이용한 대부분의 작업 중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인텔 코어 i3-2367M 프로세서에 들어 있는 인텔 HD 그래픽스 3000 그래픽 코어는 인텔이 그래픽스 미디어 엑셀러레이터(GMA)부터 발전시켜온 그래픽 기술의 최종판(물론 현재 진행형)이다. 인텔 HD 그래픽스 3000 그래픽 코어는 3D 가속 등으로 그래픽 성능이 필요한 게임을 할 때도 꽤 만족할만한 성능을 발휘한다.

3. 그 외 편의 사항

<그림 4>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왼쪽 면

<그림 5>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각 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는 샌디브리지 플랫폼 기반의 노트북이라서 USB 3.0 단자가 두 개나 들어 있다. 또한 외부 모니터 출력을 위한 HDMI 단자도 갖췄다(노트북의 두께 때문인지 D-Sub 출력 단자는 없다). 더불어 언제든 노트북을 원상태로 복구할 수 있는 복구 버튼도 갖추고 있어 노트북을 처음 쓰는 사용자들을 배려했다.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보면 부팅 시간을 최적화시키는 레노버 EE 부트 옵티마이저, 노트북을 잃어버렸을 때 안에 들어 있는 정보를 원격으로 지우고 상황에 따라 노트북을 잠글 수 있는 앱솔루트 데이터 프로텍트 등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다.

4. 가격

681,000원 ,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은 60만원 대의 13형 노트북 중 가장 가볍다(물론 1.66 kg이 깃털만큼 가벼운 무게는 아니다). 더불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는 전체적인 성능도 뛰어나 균형잡힌 노트북이라고 할 수 있다.

5. 단점

<그림 6> 지나치게 민감한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터치 패드

<그림 7> 울렁거림이 있는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키보드

굳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의 단점을 꼽자면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터치 패드의 민감도,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 시리즈의 터치 패드는 면적이 넓을 뿐만 아니라 민감하다. 그래서 키보드를 치다가 손목이나 손바닥이 터치 패드에 닿으면 마우스 커서가 여지없이 움직인다.

두 번째는 키보드의 울렁거림,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의 두께가 얇다보니 이런 경우가 더 많이 보이는데 어느 한 개의 키를 눌렀을 때 주변 키까지 함께 움직이는 키보드의 울렁거림이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 시리즈에서도 보인다(물론 주변 키가 움직인다고 해서 오타가 생기지는 않는다).

∴ 결론

레노버 아이디어패드 U310-59323224는 681,000원 짜리 중저가형 울트라북이지만 디자인과 성능이 전체적 조화를 이룬 울트라북이다. 기대 무게보다 실제 무게는 무겁고, 키보드가 울렁거리고, 터치 패드가 민감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노트북을 쓰면서 느끼는 편안함이 이를 잊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