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정액제 사용하면서 여지껏 팡팡 문자만 받아서 써오다가,
어제는 뭐에 홀렸는지 아웃백 구경하다가 잘못 눌러서 만원 모바일 할인권을 받았습니다.
굳이 찾아가자니 돈만 깨질것 같고, 그냥 버리는셈 치자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녁에 우연히 친구와 프리머스 독산에 '고사' 를 보러 갔네요.
(고사 지정 예매권이 있어서 급하게 맞는 시간 찾다가 독산까지 갔네요 ㅡㅡ;)
영화 시작은 50분 전
친구는 밥을 먹고 와서, 자기 신경쓰지 말라고 어디 들어가서 저녁을 먹으라고 해서 메뉴 선정을 못하고 헤매는데,
우연히 지하 아웃백에 당일 프리머스 영화 티켓이 있으면 에이드가 공짜라는 포스터를 보아서,
팡팡 모바일 만원 할인권이 갑자기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표받고 고고싱~
퀸즐랜드 치킨 앤 쉬림프 라는 크림스파게티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일 영화 티켓있으면 에이드 주나요?
이거 네이트 만원 할인과 중복 되나요?
물었더니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게다가 영화표가 2장이라 장당 1잔이라고 하더군요.
(에이드가 별로일 경우에는 후식 디저트(아이스크림 종류)도 가능,
단, 티켓이 2장이 경우 에이드(1장)+디저트(1장) 섞어서는 불가능)
그래서 저는 키위, 친구는 파인애플 에이드를 주문하였습니다.
부시맨 브레드랑 에이드랑 냠냠 맛있게 먹고,
스파게티 나왔는데, 이건 1인분은 아닌것 같아요.
치킨 가슴살이랑 새우가 들어있는데, 치킨 가슴살이 엄청 많았습니다.
친구도 처음엔 배부르다고 저보고 많이 먹으라고 하더니
맛있다고 하면서 거의 같이 나눠먹었는데, 치킨 때문에 배가 부르더군요.
그렇게 먹고 계산을 하는데, 15800 + 부가세 1580 = 17380 원
여기서 만원이 할인되어서 7380 원 나왔네요.
처음엔 15800원이면 먼저 만원 할인되고 5800원에서 부가세 10% 붙는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
영화시작 50분 전에 들어가서 후딱 급하게 먹고 영화시작에 딱 맞추어서 입장해서
'고사' 까지 보고 왔습니다.
결론,
하나. 아웃백 독산점 영화표 2장 가져가면 에이드 2잔 혹은 디저트 (무슨 아이스크림인데 정해져 있습니다.) 먹을 수 있습니다.
위치는 프리머스 독산 건물 지하에 있으니,
영화+아웃백의 데이트 코스로 괜찮을 것 같네요
둘, 아웃백 두명 간다고 메뉴 꼭 2개 시킬게 아니라
소식하거나, 간단하게 먹기에는 1개 시켜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사진이 없어서 아쉬운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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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용하게 쓴거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