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겨울 바람부는 산은 안다녀본거같습니당

덕유산 소백산 설악산 등등 겨울 산행해보시면 레이어링 개념을 잘 알게됩니다 

https://namu.wiki/w/%EB%93%B1%EC%82%B0%EB%B3%B5

나무위키에 설명이 잘되어있긴한데

설악처럼 힘든 코스라던지 엄청 혹서기라든지 바람이 엄청나게 부는곳 아니면 체력으로 극복 가능하긴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위와같은 곳을 겨울에 면티에 패딩 대충 입고가사면 

옆사람 멀쩡한데 나만 입술 보라색되고 사선을 겪게 될수도.. 제가 어릴적 소백산에서 그랬거든요

몇달전 옷채비 잘못해서 가셨다가 가을에 설악산에서 저체온증으로 돌아가신분도 기사에 나왔었어요

일반 1500미터 산들도 레이어링잘 꾸려서 타시면 안덥고 안춥게 산행하실수있어요

발의 땀은 요 몇주전 등게에 올라온 CQR등산용 저렴이 울 양말만 신으셔도 큰도움되셔요

등산 레이어링 시스템이 거창한거아니라 땀잘마르는 속건 티하나 입으시고 그위에 바람잘통하고 따뜻한 플리스티입고 추워지면 그위에 바람막이나 경량 패딩이나 고어택스입는거라생각하시면 돼요~

공지보시면 감이 옵니다

보통 베이스 + 미드 + 쉘 정도로 나눠서 입는 개념인데 지금 입으신게 거의 맞는것으로 보입니다.

아주 추울때는 쉘 앞이나 뒤에 다운 패딩이 들어가도 괜찮은것 같구요.

베이스로 입으신 면티만 울이나 폴리 계열의 얇은 티로 바꾸시면 되겠네요

운행중에 자신의 상태에 따라 바깥쪽옷을 벗었다 입었다 하면서 옷이 젖는걸 최소화 하는게 핵심 입니다

아 그리고 양말은 등산용으로 꼭 신으시는걸 추천 드려요.

두꺼운 울양말 같은게 좋습니다.

1000미터 이상급 고산의 경우 겨울은 좀 위험하죠.

설악산에서 지난 10월인가 11월에 하루에 세명이 저체온증으로 돌아가셨어요.

아래 기온 영상, 정상부 영하(바람으로 체감온도는 훨신 더 아래)로 기억합니다.

오르기전 산에대한 기본 정보정도는 숙지해서 코스별 레이어링을 시뮬레이션해서 배낭을 꾸리는게 좋다고 봅니다.

영하에 똥바람 부는 소백산 가보시면...

제대로 레이어링 이해하고 그대로 하는 사람이

여기 커뮤니티니까 많은거 같고 정답인거 같지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 모두가 레이어링에 대해서 다 알까요?

등산도 여러 취미중 하나고 레이어링 시스템에 맞게 

옷입는것도 어느 취미에서 처럼 장비병 있는것과 같은겁니다.

댓글중에서도 언급되는 소백산? 과연 소백산 가는 사람들 모두가

레이어링 시스템대로 갖추고 왔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