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날 지점에 가서 아이페드 레티나를 함께쓰기로 등록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미니가 땡겨서 미니를 구매하고 레티나를 팔아야 한다면 공기계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 티월드를 뒤졌습니다.
함께쓰기는 3G와 lte로 구분되어진듯 하여 남은 lte 핸드폰을 들고 기기변경을 하면 공기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변 skt 지점이 토요일에도 하는 것을 검색해 보고 오랜만에 라이딩이나 가자는 기분으로 강변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한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하니 전체 창구 중에서 반 정도 되는 곳에서 업무 처리를 해주시더군요.
토요일이라서인지 평일에 비하여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 듯해서 기다리는 시간은 두배로 느껴졌습니다.
쨋든 기다리다 차례가 되서 위에 검색해본 내용을 말씀드렸더니 역시나 아리송해 하시더군요.
두 세번 설명하니 대충 저의 뜻을 아셨는지 이것저것 알아보시더니 될것 같긴 한데 확실히 하기 위해 본사에 물어보신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결론은 불가능이었습니다. 테블릿과 핸드폰은 따로 구분되어서 함께쓰기 테블릿 lte요금제와 함께쓰기 핸드폰 lte요금제가 따로 구분된다고 하더군요.
위의 제가 생각한 방법으로는 결국 요금제 변경을 해야만 하는데 함께쓰기 등록후 한달이내 요금제 변경이나 해지를 하게 되면 가입비 3만9천원인가 내야하기 때문에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등록한 아이패드를 가입비 없이 공기계로 만들려면 한달 지난 후 해지 밖에 방법이 없냐고 물으니 함께쓰기 개통후 14일 지나기 전이니 개통철회로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간단한 방법이 있는데 괜한 고민을 했구나 생각하며 해지 신청서 작성후 1분만에 개통철회하였습니다.
어떻게 글을 끝내야하나요.
결론 함께쓰기도 14일 이내에 개통철회하면 가입비 안내도 됩니다.
아 딴소리 하나 더 한다면, 미니를 중고로 구매했는데 케이스 없이 쓰고 싶어 일부러 sgp 전신 필름을 붙이고 사용하신 분께 구매 연락을 하고 직거래하러 나갔더니 액정부터 전신 필름을 전부 때버리셨더군요 ㅠㅠㅠ 왜 때셨냐고 물어보니 기스가 하나도 없음을 보여드리려고 필름은 제거했다 하시네요. ㅠㅠㅠ 속으로는 눈물을 흘리며 "정말 기스하나없이 깨끗하네요"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다시 쌩패드로 가야하나 케이스를 질러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어쩐일인지 타이밍도 좋게 어제부터 베루스 케이스를 만원에 파는 곳이 흥하고 있어서 더 고민되네요.
사진은 강변에서 돌아오는 길에 4s로 찍은 석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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