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레슨하다보면...3

황금풀장
등록일 2012-03-04 00:10
조회수 586

사실 주 3일 가고 한달에 레슨비 15만원이면 없는 살림에 좀 비싸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테니스가 즐겁고 하고 싶으니 감수하고 레슨을 받는데, 2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왜 이렇게 긴건지...

그 20분에 인생의 희노애락을 다 느끼는 것 같아요 ㅠㅠ

코치가 주는 공을 포, 백으로 20번 정도 치면 턱밑까지 차 오르는 숨 때문에 죽을 맛이다가,

시원스럽게 엔드라인으로 쭉~ 뻗어가는 노란색 괴적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모를 짜릿함도 있고...

그렇다고 실전에서는 절대 그런 멋진 공은 친적도 없지만..ㅋㅋㅋ

암튼 테니스 정말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20대 대부분을 농구로 보냈는데, 이제 30대 대부분을 테니스로 보낼 생각입니다.

테니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