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프로 울트라파워975 수령후기/시타기2

[* 비회원 *]
등록일 2013-03-26 23:00
조회수 611

닥터프로 975 라켓을 수령하고 오늘 클럽에서 시타하고왔습니다.

일단 몇번 쳐보고 느낀 장점은 샤프트의 복원력이 상당합니다. 미디엄 스티프로 조금 낭창거린다는 느낌이 있는 라켓인데 복원력이 뛰어나서 파워가 아주 잘 실립니다. 스매쉬가 빵빵 들어가는데다가 컨트롤도 꽤 좋았습니다.

그리고 거트.... 이거트 뭔지 모르겠는데 손으로 눌러보고 긁어보니까 엄청 딴딴하고 내구성이 좋은거 같습니다. 스매쉬 칠때 북치는 소리가 나요 -_-;;; 저 스매쉬 약한데 왠지 빠르게 나가는 소리가 나더군요 ㅋㅋㅋ

헤드형상은 계란모양? 아주 특이합니다. 일반 라켓보다 좌우폭이 5미리정도 넓고 상하폭이 조금 짧습니다. 특히 끝부분이 마치 계랸처럼 뾰족하게 수렴합니다. 주목할 점은 스트링 가로줄 맨 윗줄과 헤드 끝부분의 폭이 좁아서,

삑사리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줄었고 넓어진 좌우폭만큼 스윗스팟이 넓어져서 매우 안정적인 타구가 가능했습니다.

단점은.... 분명 사진에는 색이 에메랄드 색으로 알흠다웠는데 실제로 보니까 좀 촌스러웠어요 ㅜㅜ 그게 좀 아쉽네요.

아무튼,,, 12만원에 구입했는데 가격 이상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라켓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