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초보회원입니다.
제가 쓰는 아이폰4가 24개월 사용을 넘었기에
슬슬 갈아타볼 마음에 집 바로 앞에 있는 '휴대폰 할인매장'이란 곳을 갔습니다.
손님 한명을 받아놓고 알바 직원이 한참을 설명하는 모습이었는데,
서류 작성하는 걸 보니 이미 판매가 거의 성사된 상황이었구요.
저는 가게 앞에 써붙여 논 '노트1 공짜 공짜'란 광고 문구가 급 땡겨서
들어가자마자 "노트1 얼마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30개월에 매달 1만몇천원씩만 부담하시면 돼요. 이러더라고요.
좀 이상하다싶어서...
24개월이랑 30개월이랑 차이가 뭐냐? 할인율이 다르냐? 물었더니
차이가 없긴 없는데, 뭐 좀 다를 거랍니다(이게 무슨 소린지)
결론적으로 지원금이다 뭐다 다 해서 최종 할부원금이 얼마냐 물었더니
92만원이랩니다.
왜 이렇게 비싸냐 물었더니
종이쪼가리 한장을 보여주면서 "12월13일부터 본사에서 할인정책을 하지 말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합니다.
(생전 처음 듣는 소리였습니다.)
그럼 옆에 있는 옵티머스뷰는 얼마냐 했더니 72만원 정도 한댑니다.
노트2 이야기도 아니며, 옵뷰2 이야기도 아닙니다. 노트1과 옵뷰2 이야깁니다.
왜 이렇게 비싼거죠?
이 폰팔이 자슥이 저를 호갱님으로 보고 등쳐먹으려고 이런 거 아닌가요?
저는 매우 불쾌했지만 태연하게 그럼 좀 나중에 알아보겠다며 가게를 나왔습니다.
그래도 불쾌감이 가시지가 않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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