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엑시의 문제만은 아닙니다만..
삼성의 휴대폰의 경우 내장 어플이 많고 자체적으로 OS에 변화를 타 제조사에 비해 많이 주고 있습니다..
이 현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게 갤삼부터 였습니다.
동급 성능의 다른 폰과 비교하여 실제 체감 성능이 상당히 떨어짐을 느낄 수 있지요..
안투투 등으로의 비교로는 계산할 수 없는 부분이.. 저클럭에서의 성능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전체적으로 타 제조사인 엘지와 베가에 비해 전력을 조금 덜 들어가게 컨트롤합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으나 문제는 삼성의 내장 어플에 있습니다.
저클럭 계산을 하는 동안에도 삼성의 기본 어플들은 계속하여 돌아가고 있습니다.
푸시를 막더라도 자체적으로 로그와 쿠키 등이 계속하여 생산되고있고 파일간의 빈 틈을 막기위해 덤프들도 상당히 쌓입니다.
단순히 파일의 크기가 증가하는 것이라면 속도에 큰 영향을 주진 않겠으나..
파일의 갯수가 증가하고, 정보가 담긴 파일은 대체로 기본정보가 없는 파일들이 많습니다..
(1. 이해를 돕기위해 100mb의 txt파일과 동영상 파일이 있다고 할때 동영상파일은 파일의 헤더에 기본적인 정보를 가지고 있어 세부적인 정보를 알기가 쉬워 컴퓨터에선 헤더만 읽고 정리가 되지만 텍스트파일은 기본적인 정보가 없어서 100mb모든 정보를 읽고 정리해야 합니다.)
(2. 100mb의 하나의 파일과 1mb의 100개의 파일이 있을 경우 실제로 처리속도를 계산한다면 1mb 100개를 처리하는 속도가 상당히 많이 걸립니다.)
즉 저클럭에서 전력도 적게 들어가고 빅리틀에 의해 처리속도도 낮고 많은 어플과 파일들에 의해 제대로된 성능을 제공해 주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위 현상이 다른 폰에서는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삼성이 유독 심하다는 것입니다.
최근 외국 모 신문에서 내장어플 양을 비교해 보니 삼성이 가장 많았던 것과 어느정도 관련성도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에선 배터리를 조금이라도 오래 쓰도록 하기위해 슬립타임을 조금 빠르게 가진다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이 현상은 휴대폰이 아무처리도 하지 않을 때 ap사용을 안하거나 최소한으로 줄여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방법입니다만.. 이에 따라 화면을 켜거나 전화를 받는데에 걸리는 시간이 타 폰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아이폰도 비슷한 슬립타임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이폰은 이 부분을 조금 더 단축시키고 애니메이션효과를 통해 어느정도 커버했다고 보여집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1. 빅리틀에서도 약간의 문제가 있는데(슬립타임동안 ap가 거의 멈춤) 삼성은 그 정도가 조금 심하다.
2. 배터리 소모를 줄이려다보니 제대로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고성능에선 상관 없음)
3. 내장어플이 너무 많고, 정크파일이 많다보니 제대로된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정도 겠네요...
1번을 어느정도 커버해 낸 것이 테그라 시리즈입니다.. (그런데 성능이 너무 구림.. 그나마 최근에 괜찮아짐)
노트시리즈는 2번이 없어지더군요.. 아마도 대용량 배터리와 약간의 오버클럭으로 커버가 되나 봅니다.
위의 글은 삼성을 까내려는게 아니라 삼성을 조금이라도 보채보기 위해 쓴 글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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