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7일~2월 2일 까지 에어부산 특가가 나왔길래 훌쩍 떠난 제주여행 후기입니다.

이직을 핑계로 몇달째 놀고 있기에 널널한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사놓고선 몇달째 방구석에 박혀있다가 처음으로 데리고간 700d입니다.

DSLR이지만 auto mode만 쓸줄아는 아재라 핸드폰과 다름 없으니 화질 좋은 폰카와 다름없네요.

01_송악산 입구 : 저 왼쪽 위 모서리 부분에 도착하면 끝일줄 알았는데 뒤로 더 있더라구요. 관람시간은 40분이고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참 시원한 곳입니다.

02_송악산에서 본 산방산 : 산방산 게하에서 묵었는데 온천을 쓸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더군요. 하지만 다른건 그닥 기대에 못미치는 게하였습니다.

03_송악산 중간지점 : 1번 사진에 왼쪽 모서리를 오르니 또 저만큼 ㅜㅠ...참고로 송악산 정상은 휴식기로 인해 오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데크를 따라 둘레길만...

04_박수기정 : 대평포구에서 본 모습으로 제가 서 있는 곳 옆으로는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제주는 어딜가나 이런 절경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05_중문 해수욕장 : 중국인이 절반 한국인이 절반...여름에 오면 참 좋았겠구나 싶은 해수욕하기 너무 분위기 좋은 곳이었습니다...여름이었다면 좀 더 화끈한 사진을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철컹철컹...

06_천제연 : 천제연은 천제연과 2개의 폭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물색이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좀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연적으로 저런 절경이 나온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황홀한 느낌이 들었던 곳이었죠.

07_천제연 폭포 : 1폭포 인지 2폭포 인지 모르겠습니다...ㅋㅋ 여기서 찍은 폭포 사진들은 대부분 삭제크리를...손각대의 한계랄까요.

08_한라산 영실-어리목 코스 : 제주도 내려간 1월 27일 밤부터 내린 비로 한라산은 못가겠구나 싶었는데 다행히 1월 31일 일요일에는

날이 개어 한라산에 올랐습니다.

09_영실 : 영실매표소에서 약 40분 정도 올라오면 탐방로 입구 옆에 있는 표지석입니다. 이 곳에서 아이젠과 스패츠 등을 착용하고 진짜

등산을 시작하게 됩니다. 등산로 입구인데도 줄서서 찍으시길래 어쩔수 없이 이름 모를 등산객 모델분도 같이 찍었네요.

10_등산중 : 저 능선을 언제 오르나 막막합니다.

11_영실기암 : 이름이 맞나...겨울 한라산....엄청난 눈밭을 기대했지만 3일간 내린 비로 인하여 많은 눈이 녹아 없어져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12_병풍바위 : 이름이 맞나2...ㅋㅋ 영실로 올라서 어리목으로 내려온 뒤 느낀점은 영실로 올라가기를 잘했다는 것입니다.

어리목은 좀 지루한 느낌이 들더군요.

13_등산중

14_등산고...등산대...죄송..

15_능선 졸업 : 능선이 끝나면 이런 작은 키의 나무들 사잇길이 나타납니다.

16_능선 졸업

17_저 곳이 바로! : 위의 길을 조금 지나면 뻥뚫린 평야 같은 영실 스키장이 나옵니다. 저 멀리 백록담이 웅장하게 보이네요.

18_눈 어디갔어 : 비만 안왔으면 참 멋진 산행이 될 뻔했는데...ㅜㅠ 안타깝습니다.

19_영실 스키장 : 보더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도 없고 참 좋네요. 리프트가 없어서 걸어올라가야 한답니다.

20_영실 스키장 : 상급자 코스라 사람이 별로 없네요.

21_윗세오름 : 목적지인 윗세오름에 도착했습니다. 라면과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대피소에서 잠시 추위도 녹입니다.

21_분기점 : 남벽과 돈내코는 언젠가 또 가볼날이 있겠죠? 아쉽지만 내일은 백록담을 올라갈 예정이기에 어리목으로 내려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