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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세부를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어요
호핑+체험다이빙 2회를 구글링해서 예약하고 갔습니다.
예약업체는 홈페이지가 그럴싸한 W 호핑 업체입니다. 한가롭고 여유로운게 목표라죠?
네이버까페도 많이 찾아보고 네이버에서 R 호핑이 호핑+체험다이빙 2회 같은 상품이 있어서
비슷한 조건이라 선택에 고민을 했는데. 그래도 약간 럭셔리함이 더~ 묻어나는
홈페이지와 광고문구 그리고 외국인의 사진으로 도배 된 W 호핑으로 예약했습니다.
근데 주의할점이 뭐냐구요??
현지에서 픽업하는 시점부터 그냥 R 호핑에서 픽업해서 끝날때까지 R 호핑입니다.
W 호핑은 멋드러진 홈페이지의 광고사진과 문구와는 아무런 관계없는 R 호핑에 우리를 넘겼습니다.
다이빙 사진도 R 호핑 까페가입을 해서 받아야 하구요.
R 호핑 진행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예약하신곳을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가지만
그 업체가 직접 진행하는지 돈만 받고 다른업체로 하청을 주는지 꼭 확인하세요.
만약 W사가 이런업체였다는걸 알았다면 R사를 고르거나 다른곳을 선택했겠죠.
직접하는척만하고 중개만 전문으로하는 업체들이 많다던데 잘몰랐던 제 실수입니다.
그래도 세부에서 잘놀고 왔습니다. 다음에 갈땐 제대로된 후기를 보고 예약해야겠어요.
(같은집에서 전화 여러대 두고 주문받는 야식집같은 느낌?)
플랜테이션베이 수영장은 참 좋더군요. (사바나그릴 담수풀이 사람이 없어서 좋았음)
라군사이드룸 이용했는데.. 2층도 별반 차이없어요. 좀더 싸게 라군뷰 하세요.
때마침 일본 골든위크때문에 일본인이 한국인보다 더 많았습니다.
플랜테이션베이는 솔직히 좀 촌구석 같습니다. 저녁 6시에 택시가 안들어와요
택시대기인원이 늘어나면 가이사노 그랜드몰로 무료셔틀 가동합니다. 거기에서 택시타라고.
2번이나 그랜드몰 셔틀을 탔네요. 덕분에 택시비 굳고 그랜드몰에서 물건 사기 좋아요.
오전 9시 전후로 플랜해변에 나가면 물이 많이 차있어서 다이빙샵에서 피쉬푸드좀 달라고해서
한줌들고 스노클링하면 물색깔은 구려도 물고기는 호핑보다 더 모입니다.
플랜 만족했습니다. 노팁인데 직원들도 친철했구요. (그래도 다음엔 1박만 하던지 좀 싼데로 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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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을_활짝펼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