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2박 3일 간단 소감(사진 없음)1

8월 16일 부터 18일 까지 제주도 2박 3일 다녀왔습니다.

대가족(어른5, 아이4명)이 성수기에 가느라 300정도 쓴거 같네요.

항공: 에어 부산  출발일 오전 7시20분, 도착일 제주 출발은 16시20분. 일인당 평균 왕복으로 17만원 정도에 끊은 거 같습니다.

       에어 부산 비행기도 깔끔하고 다 좋은데 오는날 1시간 연착 되더군요. 그거 하나 빼고는 아주 만족했습니다.

숙소: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서 첫날은 동부에 '봄 그리고, 가을 리조트', 둘째날은 중문 쪽에 '호텔 케니스토리' 둘다 아주 만족.

        소셜에서 구매해서 무난하게 이용했습니다. 특히, 중문쪽에 숙소 잡으실 분들은 올레 시장도 가깝고 여러 관광지도 있으니 호텔케니스토리

       도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장소가 다소 애매하지만, 조식도 공짜고 아주 깔끔합니다. 저희는 3인숙소 3개 구매했는데, 2개를 방 업그레이드 시켜 주더군요.

렌트카 :  처음에 AJ랑 롯데 비교해 보고 롯데로 일찌감치 예약 올뉴카니발 11인승 완전자차 포함 30만원정도. 그런데, 여행 가기 전날 AJ한번 들어가서 견적이나 내보자 했더니 자차보험료 할인 이벤트를 하네요. 그래서 견적내보기 완전자차 포함 16만원정도. 낼름 롯데거 취소하고 AJ로 예약 했습니다. 이래서 대기업이 편해요. 취소도  하루 전날도 위약금 없이 바로 홈페이지 상에서 처리됩니다. 지금도 자차 할인 이벤트 중이니 제주 가실분들은 AJ에서 비교 견적 한번 해 보세요.

여행지: 어른신 분들이 계셔서 하루에 3곳 정도만 방문하는 걸로 했습니다.  첫째날 만장굴, 비자림, 우도. 둘째날 에코랜드,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세째날: 섭지코지, 방주교회, 세계자동차 박물관, 오설록

우도에 차를 가지고 들어가서 나올때 5시 정도에 성산한으로 갔는데 벌써 줄이 많아서 경찰들이 한시간 이상 기다리니 하우목동항으로 가라고 안내하더라구요. 하우목동항에서도 50분 정도 기다리다가 나왔습니다. 차 가지고 가는 분들은 나올때 미리 서두르셔야 할듯요. 그리고, 여행포럼 글 보면서 우도에 차를 가지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무지 고민했는데, 11인승 카니발 끌고도 충분히 어려움 없이 오갔습니다. 식구들 많으면 어려워 마시고 가지고 가는데 좋을 듯 합니다. 

가는 곳 마다 마음에 들고 다좋았습니다. 특히, 애들 있는 집들은 에코랜드와 세계 자동차 박물관 강추요.  천지연 폭포는 생각보다 별로 였고, 오설록도 더워서 차 밭에는 안가고 뮤지움 쪽에만 있었는데, 녹차아이스크림은 맛있었습니다. 

식사: 따로 맛집 찾아다니지 않고 길 가다 보이는 곳에서 주로 먹었어요. 첫날은 흑돼지 먹으러 '커큐민 흑돼지'라는 식당에 갔는데, 처음 먹어보는 거라 정말 맛나더군요. 다만 제주 흑돼지 가격이 다들 비싸서 배불리 먹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9명이 가서 20만원 정도 썼네요. 

회는 올레 시장에서 4인모듬으로 5만원 정도, 마늘 통닭 2마리 3만원. 통닭 양은 서울에 비해서 확실히 만더군요. 우도에서 보말 칼국수도 맛있었고, 에코랜드 푸드코트도 좋았어요. 날이 더워 관광지에 있는 가게에서 사먹은 아이스크림과 기타 군것질 거리들은 확실히 서울보다는 많이 비싼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해해야죠.

이상 대충 생각나는 데로 적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