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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혼여행으로 타히티항공권을 구매했습니다.
아 오늘 발권을 했는데 예상치 못한 내용이 있었네요 (2016년 12월 1일부터 적용이라는군요)
l 에어타히티누이항공(TN)은 사전 좌석 지정시 일부 좌석에 한하여 서비스 수수료가 부과 됨을 알려 드립니다.
적용노선: 나리타(NRT)-파페에테(PPT) , 파페에테(PPT)-나리타(NRT)
적용좌석: 이코노미 클래스 양쪽 창측 좌석. (2-4-2 배열 중 양쪽 사이드2좌석 모두 유료임)
창측 좌석 중 비상구 좌석 및 일부 좌석(10~17번)은 사전 좌석 지정이 불가 할 수 있음.
서비스요금: 구간당1인JPY4,000 (현금만 가능)
요청방법: 출발일 기준27일 전부터 출발72시간 이내에 창측 좌석의 사전 좌석 지정이 가능하며 요청 당일 입금 요망.
l 창측 좌석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말씀 부탁드립니다. (창측좌석을 구매하시지 않는 분들은4배열로 배정해드리고 있습니다.)
저말이 사전지정안하면 아예 창가쪽이 안되는걸가요?
그걸 떠나 창가쪽을 16만원(왕복2인)정도를 들여 할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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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창가쪽을 16만원(왕복2인)정도를 들여 할만한 가치가 있겠냐고요?
글쎄요. 그건 본인이 결정할 사항 같습니다. 그 가치를 이 글을 읽는 우리가 정해줄 수는 없겠네요.
역으로 한 번 물어볼게요.
창가 쪽에 앉고 싶나요? 만약 yes라면 왜 창가 쪽에 앉고 싶나요?
이 부분에 대답을 해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이유가 16만원 가치가 있는지 견주어 봐야죠.
그냥 좌석 유료 지정제 한다니까 이게 뭐가 있는 거 아닌지 안 하면 놓치는 건 아닌지 괜히 그렇게 생각이 들고 하는 것 같네요.
저라면?
저라면 안 합니다.
이유는 덧글 다시면 적어 볼게요.
답변감사합니다.
어차피 창가를 앉는 이유는 저 섬들을 보겠다는건데요
파란색이 비행항로고 Vaitape가 보라보라섬, 그위에 이름없는게 하트섬인데요
저게 보일지 타보신분들 궁금해서요
나리타->파페테 갈 때에는 창 밖 보는게 큰 의미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고고도라 구름 위를 날아가기도 하고, 보라보라나 그 옆 섬이 보이는 구도도 아닙니다.
보라보라 경치 같은건,
파페테->보라보라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탈 때 보이며,
그때 왼쪽(?) 창가 좌석에 앉아 보면 됩니다. (좌석 미지정, 선착순 탑승)
그리고 이건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10월초에 제가 갈 때에는, 나리타->파페테 비행기에 승객이 별로 없어서,
저는 가운데 4열 좌석에 누워서 자면서 갔습니다.
12시간(?) 이상 비행해야 하는 고달픈 여정이라, 뭐 창밖 보고 할 기력도 안 들기도 하고,
사람이 없어서 이자리 저자리 남는 자리에 누워 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물론 현재 유료 지정좌석이 도입되어 그 정도로 마음대로 자리 옮겨서 드러눞고 하는게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