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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임신하여 태교여행 가려고 1월 말에 급히 사이판으로 호텔, 항공권 예약했는데
예약하고 딱 일주일만에 우한폐렴 터져서 다 취소하려고 알아보던중
항공권은 뭐 수수료 조금 내면 환불 되겠지 생각하고 호텔 취소부터 알아 봤는데
하필이면 환불불가 상품으로 예약을해서 안되겠지만 부딪혀보자 식으로 안되는영어
번역기 돌려가면서 까지 대화 해서 항공권 수수료 없이 취소 되면 환불해주겠다 라는 식으로
답변을 받았었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소견서까지 받아가며 항공권은 발권수수료 금액만 내고
전액 환불받을 수 있었는데, 그 내용 증명보내니
이런식으로 뭔 조건을 붙여놔서 환불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처음부터 환불 안된다 그랬으면 에휴 그러려니 하고 말았을텐데
근 2주동안 매일같이 번역기 돌려가며 메세지를 보냈는데 2~3일 후에나 답변 하나 겨우겨우 주고
오늘 최후 통첩받으니 돈도 돈이지만 참 기운 빠지네요.
태교여행 이라며 애기를 빙자삼아 오랜만에 해외여행 가는거라 와이프보다 제가 더 들떠 있었는데
월요일부터 슬프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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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엇그제 파타야에 있었는데 집에 일이생겨서 예약한 호텔 1/7 가격에 눈물에 털고왔습니다.
가격 더 낮추셔야 될꺼에요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