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죽을뻔했습니다. 이렇게 힘들줄이야.
작년에 300까지 완주하고 나서 200 쯤이야! 하고 달렸는데
포천 쪽 업힐에서 탈탈 털렸습니다.
첫 고개가 회암고개였던가요? 분명 획득고도 150이라고 써있었는데
아무리 올라도 끝나지 않던;; 그 뒤에 150짜리 두개가 더있었는데 그건 엄청 수월하게 올랐던것 같아요
이거 분명 고도 잘못써진거다 해서 가민 로그 봤는데 또 150 맞네요. 이거 참 의아합니다;;ㅋㅋ
하튼 탈탈 털리고 전략적 끌바! 를 시전해서 겨우 넘었습니다... ㅋㅋ
이번에 같이 간 멤버중에 이런 장거리가 처음인 후배가 있어서
같이 가던 팩이 좋은 분들 만나고 속도내고 달렸다가도 멈춰 기다리고 하면서 시간을 많이 빼았겼네요
제 자전거도 얼마전에 새로 맞춘건데 피팅이 하나도 안된지라
허리와 무릎이 너무 아파서 cp3까지만 타고 택시로 집으로 갈까 했지만 그러기엔 너무 아쉬워서...
결국 다들 보내고 후배 기다리다가 둘이서 완주라도 하자! 해서 남은 60키로 젖먹던 힘까지 짜내서 밟았다는 ㅜㅜ
결국 완주 했습니다 +_+ㅋㅋ 13시간반 안에 들어왔어야 하는건데 50분 정도 늦어서 14시간 20분.
기다려주신 란도너스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ㅜㅜ
(이쁘지만 나에게 고통을 줬던 비앙키...)
어제 함께하신 분들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푹 쉬세요 ^.^
| 
등록안내
등록안내
수고하셧습니다!
안장아래 병아리는 아직 잘 있네요ㅎㅎ
저 업힐이 벗고개?정도라고 생각했는데 벗고개보다 훨씬 힘들더라구요..
아마 급경사들이 좀 있어서 그런듯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저 병아리는.. 계속 달고다닐꺼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