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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이식 미벨은 처음인데 너무 비싼건 부담스러워서
디자인, 성능, 가격 적당한 수준에서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근처 자접거샵에서 첼로 토모를 괜찮은 가격에 팔아서 업어왔네요ㅋ
에이모션 zf20a1로 사실 마음이 굳었었는데
토모가 디자인이 더 제 취향이라!! 거기다 디스크 브레이크 한번도 안써봐서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에!?ㅋㅋ
1. 디자인
디자인은 뭐 무난무난하니 이쁩니다! 마음에 들어요!
이쁘단 말도 종종 듣구~ 디자인이 젤 중요하지만서도 개취니깐 여기까지ㅋ
2. 무게
12.6kg 정도라는데 뭐 확실히 묵직하긴 해요.
볼 땐 가벼워 보이는데 들면 윽, 합니다......ㅋㅋㅋㅋ
남자들이야 충분히 들만한 무게지만 여자들이 들고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러운 느낌.
근데 미벨은 처음 타보는데 출발할 때는 생각보다 묵직한 느낌이 없네요
바퀴가 작아서 그런가.. 평지에서는 무게체감 잘 안되는거 같아요. 물론 업힐할 때는 ㄷㄷㄷ
3. 디스크 브레이크
이것도 처음 써보는거고 그리 좋은 디스크 브레이크는 아니겠지만
뭐 묘하네요.. 근데 굳이 미벨에 필요할까 싶은 느낌이.....
괜히 관리만 더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근데 뭐 확실히 제동력은 좋습니다. 플라시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뭔가 안정적인 기분은 들어요 확실히.
4. 접기/펴기
이게 좀 애매하네요
사실 반 접는거는 진짜 쉽습니다. 금방 접어요.
근데 제대로 완전 작게 접을라면 싯포도 내려야 되고, 핸들바도 낮춰야 되고 좀 귀찮긴 해요
그래도 반만 접어도 부피가 확 줄긴 해서 뭐... 더 비싼애들은 어떤지 모르지만
이정도 접이식이면 충분할거 같은 느낌이네요 ( 은근 무거운게 함정이지만)
5. 총평
솔직히 기대이상으로 탈만하고 괜찮네요
접이식 미벨 많은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좋아요
변속은 매끄럽진 않지만... 그래도 잘되고~
생각보다 속도도 나고~ 업힐도 생각보단 할만하고...
근데 밟으면 곧잘 속도는 나는데 확실히 유지는 빡세긴 하네요. 발 멈추면 금방 속도가 떨어지는 느낌.
그냥 이래저래 마실용으로 타기엔 접이식 미벨이 최고의 선택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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