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전거 자체를 오랜만에 타네요ㅎㅎ
나가기전에 전조등 거치대가 안맞아서 말썽이었는데 거치대 안에 고무 빼버리고 안쓰는 안경닦이를 사이즈 맞게 오려서 잘 감고 끼우는식으로 임시방편을 썼습니다 !
덕분에 해지는 시간 신경쓰지않고 느긋하게 타고 올수 있었네요ㅋㅋ
집이 인천이라 아라뱃길까지는 공도를 타고 가야한다는....ㅠㅠ 공도는 어느 지역을 가도 위험한거같지만 특히 인천은 뭐랄까 좀 더 난잡한거같네요. 제가 타고 다니는 길만 그런건지 기분탓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차여차 아라뱃길 진입하고 한강갑문 진입하고 한강 코스로 진입했습니다. 예상외로 사람이 정말 없더군요.. 다행이다 싶었지만....!! 순조롭게 타고 가다가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그 지점부터 헬게이트가 열렸습니다 허허허허허 여의나루쪽으로 갈수록 인구포화도가 높아지는게 항시 클릿 뺄 수 있게 생각해놓고 다녔습니다.
여의나루를 지나고 여의나루에서 멀어질수록 다시 한산해졌습니다~ 반미니까지 가서 간단하게 보급하고 한숨 돌리고 이제 복귀할 차례죠.. 그렇습니다. 역풍.. ㅎㅎ
하하하하 올때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네요. 한참 맞고 오다보니 집앞이었네요...ㅋ 역풍맞고 도착하면 과장 좀 보태서 영혼이 씻겨나간 느낌이랄까요..
씻고 나와서 조금 쉬고 간식좀 먹으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됐네요 ! 올해도 자전거 탈수 있는날이 수두룩하게 많이 남았다는 생각에 기쁘네요. 그러기 위해서는 안전하게 타고 다녀야 그럴수 있겠죠ㅎㅎ
쓰고보니 주절주절 두서없는거같네요 ㅠㅠ
미립자의 비루한 후기였습니다~
아 혹시 인천 사시는분들 인천에서 탈때는 코스 괜찮은곳 있나요? 예전에 자수월 코스인가 검색하다가 봐서 한번 가봤었는데 공도가 후덜덜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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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노랑색으로 사고나니 파랑색이 이뻐보이기도 하고 역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나봐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