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69에 인심은 76의 꼬꼬마입니다.

무릎통증에 한 2년시달리면서 병원비로 한200만원은 쓴듯합니다. 

통증에 관한 부분을 언급하려는 글이아니라서 생략하겠습니다~ 

170크랭크를 쓰다가 남들이 잘쓰지 않는 165크랭크를 쓰려니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포자인데 토크가 떨어지면 어쩌지 업힐에서 줄줄 흐르는데 댄싱마저 털리면 어쩌지....

석달간 고민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석달간 165크랭크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석달간 한글로된 짧은크랭크에 관한 포스팅은 다읽은거 같네요 ㅎㅎ

여러 블로그들에 소개되었던 짧은크랭크의 장점은

1. 에어로자세가 더 편해진다

2. 고관절의 무리를 줄여준다.

3. 최대 토크는 감소하지만 평균토크는 상승할수 있다!!!

   (무릎을 작게 구부렸다가 펴는힘이 많이 구부렸다가 펴는 힘보다 강하다는 내용이였네요)

4. 엉덩이뒤쪽 근육의 활용성이 높아진다 

였습니다.

뭐 일단 저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뭐든지 하고있었으니깐...

그렇게 계속 중고장터 기웃거리다가 나눅스 홈피에 들어가봤는데.. -_- 105시리즈 165미리 크랭크를 팔고 있네요? 작년엔 분명 없었는데..

무튼 그렇게 주문하고 조립해서 샤방샤방하게 타봤습니다.

!!!!!!!!!!!!!!!!!!!!!!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위의 장점 4개는 물론이고 케이던스가 확 올라가서 오버페이스가 될수 있다. 힘전달이 부족하다는 둥둥 각종 걱정들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몸이 너무 둔해서 그래요......(펄5에서 젯플로 업글은 했는데 단 1분도 휠라시보도 겪어보지 못했습니다...라쳇만 커질뿐)

그런데 !!    샤방샤방 솔라가 아니고 번개에 나가고 장거리를 타기 시작하니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엉덩이와 허벅지 사이가 통증이 느껴집니다. 배에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아주 기분 좋은 통증입니다.

운동을 할때 내 근육이 쫀쫀해 지는 그런 통증입니다.

랜도너스 200에 참가할때..작년보다 더 준비를 안했는데 작년엔 120키로 부터 떡실실으로 끌려왔는데

올해는 마지막 gp까지 웃으면서 들어왔습니다. 힘은 들지만 아프지 않았거든요(그이후론 마찬가지로 떡실신 ㅋㅋ)

드랍바를 잡아도 더이상 무릎이 뱃살이 치지 않습니다.^^;;

싯포간지가....

제 경우엔 짧은 크랭크로 바꾸면서 피팅이 더 좋아져서 페달링이 더 좋아진 케이스 같습니다.

댄싱은 확실히 불편해진거 같습니다만 조만간 그 리듬에 익숙해 질꺼 같네요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신장은 보통 160~180이 넘는 사람들까지 20센치넘게 신장 차이가 있는데

대부분 기성제품들의 크랭크암은 170or 172.5미리 입니다. 20센치가 넘는 신장차이를 고작 2.5미리의 크랭크 범위에서 

해결하고 있습니다. 

숏다리 동지 여러분 ㅋㅋ짧은 크랭크로 바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