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화천을 다녀왔습니다 ㅎㅎ
최근 몇달동안 철야로 밤새느라 체력이 말이 아닌지라 안가고 싶었지만...ㅜ
그래도 일년에 한번 있는거 신나게 밟고 오자 하고 갔습니다
사람 진짜 많네요 ㅎㅎ 작년이 2천5백명이었나요? 올해 3천5백이니 천명이 더 늘었...
ㄷㄷ 이 자전거가 다 얼마야 ㄷㄷㄷ
작년에는 귀여운 샐리 인형을 달고 갔는데
올해는 커밋을 데려왔습니다. 주제는 '커밋의 구속'
패기롭게 A그룹 신청했는데
아 ㅎㅎ 장난아니네요. 이분들 죄다 모터를 다셨나 ㅋㅋ 퍼레이드 구간 끝나자마자 항속 45로 날라가네요
전 도저히 밟을 체력이 안되어... 이분 저분 뒤에서 메뚜기처럼 피만 빨며 쫓아갔.... ㅜㅜ
해산령을 어느정도 수월하게 오르고 나서 다운힐, 한묵령 올라가는데
작년보다 훠얼씬 힘들었네요. 이게 일년이란 세월의 힘인가...
내릴까말까 이 생각만 왼발에 한번 오른발에 한번 무한으로 계속 한듯...
어쨋든 무정차로 오르고 내리막 타는데 다들 엄청나게 밟으시네요 ㅎㅎㅎ 전 무서워서 살살 내려왔습니다.
평지 다다라서 다리 힘이 없어 힉힉대는데 멋!진 분들이 멋!진 트레인을 몰고와서 "뒤에 타세요!"하시네요!! 이런 구세주 ㅜㅜ
이분들 뒤에 붙어서 굉장히 편하게 왔습니다. 근데 사실 쫓아가기도 힘들었어요 ㅋㅋ ㄷㄷㄷ
쨋든 뭐 온힘을 다해 밟아서 도착! 기록을 기다리며 두근두근...하는데
작년보다 12분이나 늦어졌네요 ㅎㅎ 스트라바 기록보니 이건 뭐 ㄷㄷㄷ
운동해야겠습니다. 오늘의 교훈이에요. 사람이 나태하게 살면 안되나봐요. 으헝
하튼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초반에 어마어마한 낙차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분 걱정되네요. 다운힐에서 코스 밖으로 이탈하셨다고...ㅜㅜ
덧. 혐(?).
레이스 끝나고 밥먹으러 가다가
같이 간 형님의 빕숏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ㅜㅜ
애들끼리 돈모아서 하나 선물해드려야겠어요 ㅜㅜ
| 
등록안내
0
0
냐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