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야하는데,,내일 라이딩이 오후늦게 잡혀 빈둥빈둥 하네요

요즘 이슈인 본트 이온700에 탑승하러 갔다가 플레어r까지 덤으로 구매해버렸네요

기존에 쓰던 전조등은 리자인매크로 드라이브, 후미등은 펨토였는데

일단 비교가 안될 정도로 본트레거의 압승입니다

밝기, 지속시간은 말할것도 없구요,,특히 플레어r은 밝다못해 순간 시력이 멍~~~~해지는 느낌입니다.

1. 이온 700 vs 리자인 매크로 드라이브

 - 사실 비교대상 자체가 아니지만 굳이 이온700의 아쉬운 부분은 리자인보다 아주 약간 무겁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속시간의 상승이 너무 맘에 드는군요(스펙상 매크로 드라이브와 동급루멘에서도 2시간 더 사용이 가능하네요)

 - 체결은 고무부분을 늘려서 체결되는데, 3단계로 나사를 풀러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이는 플레어r도 마찬가지이지만

    두께가 있는 zipp, s-works 등의 에어로핸들바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사용은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이 부분은 다른분이 후기를..!)

2. 플레어r vs 펨토 드라이브

 - 펨토가 좋은건 CR2032 배터리를 사용하여 장거리에 배터리만 교체해주면 된다 이건데..

    플레어R의 지속시간 자체가 워낙 길어서 굳이 문제가 되나 싶습니다
    야간 플래시모드로 할 경우 20시간 이상이라 하니...20시간 라이딩이 가능한 체력이면 좋겠네요..

 - 플레어R은 '주간", '야간' 모드로 나뉘어져있고, 각 모드는 다시 '플래시'와 '지속'모드로 나뉩니다

 - 정보를 찾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주간'모드의 '플래시'모드는 번~쩍 이는 순간 정면에서 보면 아찔 합니다

     순간 너무 밝은 빛이 눈에 들어와 시야를 돌린 후에도 눈에 잔상이 강하게 남을 정도로 매우매우 밝습니다.

 - 야간 라이딩에 '주간'모드를 사용하면..특히 팩라이딩 이럴때는 사용을 자제하셔야 할 정도입니다..shake it 욕먹기 딱이네요

 - 체결부위는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플레어r을 거꾸로 달아주시면 그나마 좀 덜합니다만

     그냥 맘편히 야간에는 '주간'모드를 쓰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두 제품다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플레어r은 다른 브랜드의 전조등만한 가격이죠

※ 한강도로변, 자전거도로를 위주로 야라 하신다면 전조등이야 뭐 상대방에게 피해를 안주는 선에서 밝을수록 좋다 생각하구요
     후미등은 굳이 플레어r까지 있어야 하나 싶지만 공도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장만해서 나쁠 건 없다 생각합니다^^

(이온700은 일반적인 카드, 명함크기보다 아주 약간 큽니다)

(기존 리자인이랑 크기차이는 거의 없네요)

(나사를 풀어 길이조절이 가능합니다, 전조등 후미등 모두 가능)

(360도 드득드득 돌려서 원하는 방향으로 꺾어 줄 수 있습니다만 효용성은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