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생략하고 경험 위주로 얘기해 보겠습니다.
일단 신발을 구매한뒤라 가정하고 배송 받고 신기까지와 과정대로 리뷰하겠습니다..
신발이 옵니다. '아저씨, 고맙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박스를 뜯죠..
가격표가 눈에 보이지만 더이상 의미가 없죠.. 네.. 지나간 일입니다.. 지른걸 후회해봐도 이미 늦은거죠.. ㅠ.ㅠ
디자인.. 뽐뿌인들 대부분이 인터넷에서 신발을 구매할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보여지는 상품사진과 실제제품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죠.. 여기서 문제는 다소라는 말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이라는데 있죠..
런톤은 운동하려고 질렀습니다.. 별 기대도 안하고 질렀죠..
직텍은 그냥 신고다니려고 인터넷에서 사진보고 예뻐서 질렀습니다..
처음 박스 개봉했을때 느낌..
런톤은 보면 볼수록 예쁩니다.. 깔끔한 마감 + 고급스러운 재질 거기다 실제로 보면 더 예쁜 디자인까지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습니다..
직텍은 처음 박스 개봉하고 '와- 예쁘네.' 였다가.. 시원찮은 마감 + 빈약해 보이는 재질에 놀랍니다..
예상치 못한 단점들때문에 디자인이 싸구려로 보입니다.. ㅠ.ㅠ
10점 만점에 7점 주고 싶네요..
이제는 신발을 신었을때 느껴지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무게 : 루나트레이너 > 직텍 > 런톤
루나트레이너 262g , 직텍 290g , 런톤 389g
착화감 : 런톤 > 루나트레이너 > 직텍
쿠셔닝 : 루나트레이너 > 직텍 > 런톤
자.. 여기까지 결과만 봤을때 나이키가 짱이네..
루나가 김왕장이야 하실 수 있겠지만.. 저 결과물들에 반영되지 않은 놀라운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무게는 이견의 여지가 없습니다.. 루나가 가볍습니다.. 이건 뭐 김앤장로펌 최고 변호사가 와서 우겨도 어림없는 소리죠..
근데 저 무게는 저울로 재거나 손으로 들었을때의 무게입니다.. 신발은 장갑이 아니죠.. -_-; 신어야 합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신발을 실제로 신었을때 런톤의 놀라운 착용감이 루나와 런톤과의 127g의 무게 차이를 상당부분 상쇄시켜 준다는데 있습니다.. 다만 단점은, 딱 신었을때까지만 그렇고 몇 발자국 걸었을때 런톤의 놀라운(?) 쿠셔닝이 다시 여러분을 오묘한 세계로 인도할 것입니다..
정말 런톤은 저를 여러번 놀래킵니다.. =ㅅ=
눈으로도 확연히 구분될만한 두께죠? 직텍이 가장 얇고 루나트레이너가 직텍의 2배 런톤은 직택에 비해서 3-4배 더 두껍습니다.
두께대비 착화감은 반비례합니다..
신발 앞부분을 보시면 루나트레이너와 런톤, 직텍 모두 매쉬재질로 되어있습니다.
차이점을 아시겠나요?
먼저 직텍은 직접 눈으로 가까이에서 보고 만져보기 전에는 모르는건데.. 매쉬처리된 앞부분이 너무 얇습니다..
신발 모양에 변형이 올 정도로 얇습니다.. 손으로 찢을 수 있을거 같을 정도로 내구성이 부족합니다..
런톤은 직텍만큼 앞부분이 얇습니다만, 세심하게 그 위에 천재질 같은걸로 덧대어져 있어서 매쉬로된 부분의 내구성을 보완했습니다..
루나트레이너는 다른 두 제품에 비해서 신발 앞부분이 가장 두껍고 또 보이진 않지만 안쪽에도 얇은 천같은게 덧대어져 있습니다..
장기간 착용시 열배출에 불리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이부분 때문에 신발 앞부분까지 전체적으로 잘 감싸준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쿠셔닝 얘기를 하자면..
루나트레이너라는 신발을 접했을때 4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첫째로 무게에 놀라고 착화감에 놀라고 쿠셔닝에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쿠셔닝이 그리 오래가지 않는구나라는데 놀랬죠..
오전에 신발을 신고 나갈땐 편해서 날라다니다가 저녁에 올때쯤되면 뭐 다른 신발이랑 별 다를게 없습니다..
그래도 컨버스같은 단화와의 넘사벽이죠..
직텍은 무게는 루나시리즈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상당히 가볍죠.. 다만 착화감면에서 이번 비교에서 사용되었던 신발이 워낙 착화감이 좋았던
신발이라 상대적으로 안 좋았다는 거였지 착화감이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쿠셔닝은 처음 신었을때 뒷꿈치에 많은 하중이 실린다는 걸
진짜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상대적으로 많은 하중에 신발 뒷꿈치에 실립니다.. 그리고 직텍의 구조가 그 충격을 과학적으로 분산시켜서 좋은 신발이라는 건데.. 전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제 몸은 그런 과학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할 수 있을만큼 과학적이지 못해서 그런걸 수 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런톤은 비교대상이 되었던 다른 두 신발대비 가장 무겁습니다만, 실제로 착용했을 때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착화감은 다른 두 신발대비 뛰어납니다.. 문제는 쿠셔닝인데 그냥 일반적인 용도로 걸으면서 신기에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이것도 뭐 과학적으로 만들어서
'일부러 사용할때 약간 불편하게 해서 운동량을 증대 시킨다' 라는데 직텍과 비교했을때 마감이라던가 재질이라던가 기타등등 여러가지 비교해 봤을때 묘하게 설득력이 있습니다.. -_-; 신경써서 잘 만든 티가 나니까 믿고 싶네요 =ㅅ=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루나, 직텍은 일상생활에서 편히 신을 수 있을거 같다. 런톤은 신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음 -_-;
| |
|
등록안내
등록안내
0
0
남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