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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사이즈코리아(Lifesize Korea)는 8월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HD 화질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비용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해 주는 자사의 인프라스트럭처 제품군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최신 HD 화상회의 시스템의 기술 및 시장 동향, 자사의 제품군과 향후 전략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현재 화상회의 시장은 약 2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두 자리 수의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2016년까지 전세계 화상회의 시장 규모는 약 3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5.79%의 성장률로 급속히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런 시장에서 라이프사이즈는 각종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통해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고자 하고 있다.
라이프사이즈는 현재 화상회의를 위한 모든 솔루션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시장 공략에 있어 주력하는 부분으로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형태로의 솔루션 제공과 함께, SMB에서 대형 엔터프라이즈에 이르기까지의 ‘접근성’, 그리고 다양한 엔드포인트 단말의 지원을 위한 ‘모바일’이 꼽혔다.
▲ 라이프사이즈 마이클 햄버트 부사장
행사는 로지텍의 화상회의 사업부인 라이프사이즈의 마이클 햄버트(Michael Helmbrecht) 제품 마케팅 총괄 부사장이 진행했다. 그는 라이프사이즈에 대해, 처음부터 글로벌 사업을 염두에 두고 시작했으며 현재 100개 국에서 15,000 고객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에 1,500 리셀러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고객들은 대형 엔터프라이즈에서 중소규모 엔터프라이즈, 교육, 의료, 공공 부분에 포진해 있다.
그는 자사 솔루션의 장점에 대해 강력한 성능에 기반한 높은 가격 경쟁력과 환경과 확장 등에 대한 유연성 등을 꼽았으며, 특히 유연성은 특유의 모듈 구조를 통해 제공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현재 라이프사이즈의 매출에서 아시아 지역은 약 20%, 유럽이 30%, 북미 시장이 50% 정도의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라이프사이즈는 2009년 로지텍에 인수되어, 현재는 로지텍의 화상회의 사업부 형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제 모바일과 PC 등에 대응하는 엔드포인트 솔루션에서부터 인프라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풀 솔루션을 갖추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나 어바이어(AVAYA) 등 시장을 주도하는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프사이즈가 UC 부분에서 집중하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로 소개되었다. 첫 번째는 ‘클라우드’인데, 이는 IaaS 형태로 화상회의를 위한 B2B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SMB에서 대형 엔터프라이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장에 대응하는 ‘접근성’적인 측면과 함께, 최근 업무에 다양한 형태로 도입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의 환경에 대응하는 ‘모바일’ 측면이 꼽혔다.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에서 대표적인 사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어바이어가 있다. 라이프사이즈의 화상회의 솔루션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UC 플랫폼인 Lync 플랫폼 인증을 통과했으며, 완전한 연동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어바이어와의 경우 솔루션의 DevConnect 인증과 함께 어바이어/LS UC 솔루션의 에코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 ‘유니버셜 비디오 콜라보레이션’ 이 소개되었다.
라이프사이즈는 이 자리에서 ‘유니버셜 비디오 콜라보레이션(Universal Video Collaboration)’ 을 소개했다. 이는 성능과 함께 유연성, 구성의 간편함과 표준 기반의 상호 호환성을 갖추고 TCO를 최적화할 수 있는, 사용자의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그리고 라이프사이즈는 이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이 향상된 자사 인프라스트럭처 제품군을 소개했다.
라이프사이즈 브릿지(Bridge)는 화상회의를 위한 멀티포인트 컨트롤 유닛(MCU)로, 단일 연결 선에서 최대 48명까지의 대규모 그룹과의 협업이 가능하다. 이는 최적화된 하드웨어 솔루션의 능력과 함께, 다양한 협력 관계를 통한 소프트웨어의 최적화를 통해 이루어낸 것으로, 많은 지역의 여러 사람들을 연결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48회선 비디오 통화와 함께 라이프사이즈 브릿지 1.1은 대기업 구축에 필수적인 추가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사이즈 트랜지트(Transit)는 기업의 UC 환경 구축에 있어 까다로운 문제인 ‘방화벽’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이 솔루션은 SIP/H.323 방화벽과 NAT 탐색 솔루션이며 보안 위협을 최소화하면서 방화벽을 통과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방화벽 내, 외부에서 더욱 빠르고 쉽게 옵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솔루션은 타 솔루션과도 호환이 가능하며, 라이프사이즈 트랜지트 서버의 VMware 옵션의 가상화 기능을 통해 구축과 관리에 대해 더 많은 선택권을 사용자에 제공한다.
라이프사이즈 컨트롤(Control)은 화상회의 인프라의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개방적이고 상호 운용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관리 솔루션은 라이프사이즈의 솔루션과 함께 타사의 화상회의 제품으로 구성된 이종 환경에 대해서도 통합 관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라이프사이즈 데스크톱(Lifesize Desktop)과 최신 라이프사이즈 제품군에 대한 자동 라이프사이즈 계정 프로비저닝을 포함하여 라이프사이즈 트랜지트 사용자들의 비디오 환경의 관리와 통제를 가능하게 한다.
▲ Mirial의 인수로 모바일 부분을 강화했다.
라이프사이즈의 전략 중 ‘모바일’ 부분은 로지텍이 인수한 미리얼(Mirial)이 공헌한 바가 크다. 미리얼은 개인, 모바일 비디오 컨퍼런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라이프사이즈는 이 인수를 통해 자사의 솔루션 포트폴리오에서 엔드포인트 솔루션으로 PC와 모바일을 포함해 풀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미리얼의 솔루션은 iOS, 안드로이드 등의 모바일 플랫폼과 PC와 Mac 환경 등에서 손쉬운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버 중심의 기존 인프라 뿐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에도 유연하게 적용된다.
또한 ‘클라우드’ 부분에 대응하는 솔루션으로 라이프사이즈 커넥션(Lifesize Connections)이 소개되었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로, 비즈니스 수준의 HD 비디오 협업 플랫폼을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제공할 수 있다. 다양한 엔드포인트 구성을 지원하며,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 유연하게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고,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재 최대 720p30 환경에서 9인 브릿지 구성을 제공하며, 향후 16명까지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엔드포인트를 위한 옵션으로는 라이프사이즈 패스포트 커넥트(Lifesize Passport Connect)가 있다. 이 옵션은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에 최적화된 HD 비디오 시스템으로, 로지텍의 웹캠 솔루션이 통합된 라이프사이즈 최초의 제품이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USB로 웹캠과 연결하고, HDMI로 모니터와 연결하여 쉽게 화상회의 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라이프사이즈 커넥션과 함께 이용할 경우 999달러의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제공이 가능하다고 소개되었다.
한편, 라이프사이즈코리아 성장 전략으로는 ‘채널’ 과 ‘마케팅’이 꼽혔다. 채널 전략에서는 기존 채널들과의 관계 강화와 함께 새로운 채널의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소개했는데, 기존의 오디오/비디오 이외에도 UC나 시스템 통합 등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들과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라이프사이즈의 인지도가 충분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제 라이프사이즈는 인프라부터 엔드포인트까지 풀 라인업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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