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R7 사용한지 벌써 3주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번 리뷰에서 동영상재생에 대해 살펴보면서 역시 코원R7 PMP는

일반 미디어 플레이어들과는 다른 학습에 특화된 제품이었구나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반 스마트폰들과

비교하시면서 덧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 또한 사용해보기전에는 비슷한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용해보고

이리저리 테스트 해보면서 역시 PMP의 강점이 있구나 이 부분은 스마트기기들과 비교가 불가한 측면이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느끼게 된 부분 중 또 다른 하나가 바로 코원R7의 음악재생입니다.

제가 왜 음악재생에서 스마트 기기와 비교가 불가하다고 느꼈는지 지금부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맨위에 타이틀에 있는 MUSIC 아이콘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VIDEO 레이아웃과 비슷하기 때문에 사용상 크게 어려운 점은 없어보입니다.

간단히 세부 아이콘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왼쪽에 있는 아이콘들은 순서대로

재생모드 / 파일과 폴더 / 즐겨찾기 / JetEffect / 문서보기 / 설정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정에 들어가게 되면 여러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본 설정 값이구요.

아래의 범위 안에서 조절 할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재생속도 - 50% ~ 200%

반복 - 현재/전체/꺼짐

랜덤 - 꺼짐/켜짐

재생영역 - Favorites/Folder/SubFolder

탐색속도 - 5초 ~ 2분

가사창 - 꺼짐/켜짐

건너뛰기 간격 - 2초 ~ 트랙

오른쪽에 있는 아이콘들은 순서대로

이전곡탐색 & 되감기 / 재생 & 일시정지 / 다음곡탐색&빨리감기 / 재생 중 구간반복설정 / 즐겨찾기 추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음악들을 때 위와 같이 폴더없이 뒤죽박죽 넣었을 경우 즐겨찾기 기능을 활용해서

원하는 곡들만 찾아서 지정해주시면 즐겨찾기로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

이제 본론적인 내용이군요. 제가 처음에 언급드렸던 것 처럼 왜 일반 스마트기기와 비교 불가한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반 스마트폰이나 패드들에서 사운드 이펙트 조절옵션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나마 최신 스마트폰이 이제 20개 정도의 이펙트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펙트 조절해보신 분들

경험해보셨을 때 만족하셨나요? 저는 정말 사운드 이펙트에 실망했었습니다. 이펙트를 조절할 수록 조잡해지는 소리가

듣기 거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노멀로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코원R7의 JetEffect 3.0을 들어보니

이펙트 옵션 하나하나 들을 때 마다 대만족이었습니다. 사운드의 레벨이 확실하게 다릅니다.

정말 많은 이펙트 옵션들이 있지요? 제가 모든 것을 다 일일히 설명드리긴 그렇고;

제가 들었던 느낌대로 몇가지만 적어보겠습니다.

기본옵션인 NOMAL - 소리가 약간 붕 뜬 감이 없지 않습니다. 중간톤과 하이톤을 약간 올리고 베이스를 누른느낌이었습니다.

BBE - 하이톤을 낮추고 보다 섬세한 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노이즈가 상당부분 감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VIVA - 중간톤을 감소한 느낌

VIVA2 - 하이톤과 베이스를 강조한 느낌

MACH3 BASS - 이름답게 베이스 강조가 두드러진것을 느꼈습니다. 락 이펙트 보다 중간음과 하이톤이 감소한 느낌

BBE MP - 베이스 강조, MACH3 BASS보다 하이톤 및 중간톤이 살짝 강조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락음악이나 재즈음악을 듣기에 좋은 이펙트라고 생각되었습니다.

HEADPHONE 1/2/3 써라운드 스테레오를 확실히 느낄 수 있으며 3단계로 갈수록 베이스가 강조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ROCK - 정말 간만에 마음에 드는 ROCK 이펙트 설정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ROCK음악을 자주 듣다보니... ㅎㅎ

베이스의 강도가 적절했고 중간톤과 하이톤도 잘 살렸습니다. 덕분에 베이스,일렉,드럼,피아노 등등 악기들이 잘 살아있었습니다.

JAZZ - 베이스 강조, 목소리톤 두드러짐, 노이즈 감소된 느낌

CLASS - 베이스 감소, 하이톤 증가, 중간톤 증가

BALLAD - 베이스, 목소리, 중간톤 증가

POP - BALLAD보다 소리가 가벼운 이펙트 느낌

VOCAL - 목소리가 두드러지게 들림, 고로 음성강의 들을 때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METAL - ROCK보다 일렉의 하이톤이 감소, 무거움

마에스트로 - 전체적으로 웅장한 느낌

위 외에도 많은 이펙트 효과들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몇가지를 들은 느낌 그대로 설명해드렸습니다.

제가 느낀 느낌이 100%로 맞을 수는 없겠지만요 ㅎㅎ;;

그리고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4개의 사용자 프리셋도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EQ의 옵션값 입니다.

BBE+ 옵션값입니다.

SE 옵션 값 입니다.

정말 다양한 옵션 값들을 조절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 못지 않은 자신에게 딱 맞는 사운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부분들이 일반 스마트 기기들이 비교불가 하다라는 것입니다. 소리자체의 레벨이 다른데요.

소리가 다르면 집중력도 분명 달라집니다.

그리고 추가로 저번 리뷰를 보시고 추가 질문해주셨던 부분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발열온도가 어떠하냐는 질문들을 은근히 많이 해주셨는데요. 바로바로 답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가급적 객관적인 자료를 보여드리고자 함이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발열 온도 측정 TEST입니다.

통상 미디어 플레이어들이 그렇듯 디스플레이가 있는 앞 화면보다 뒤에 배터리 부분이 더 온도가 높습니다.

<아래 화면은 화면 밝기를 최대로 해놓고 계속 화면을 켜둔 상태로 2시간 30분이 지난 후에 측정한 값입니다.>

화면 앞부분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보인곳은 오른쪽 부분이었는데요 36.9도 였습니다.

왼쪽은 상대적으로 32~34도 정도의 온도였는데요. 오른쪽이 온도가 더 높은 이유는 아래에서 보여지듯이 앞에서 오른쪽

뒤에서 왼쪽 부분에 배터리가 있기 때문이라는 추정을 해봤습니다. 열어보지 않았으니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뒷면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뒷면에서 오른쪽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지만..

왼쪽은 36.5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이부분은 왼쪽에서 가장 온도가 높을 때 측정한 값인데요. 41.3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테스트 시간이 총 2시간 30분 후의 결과 값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일반 스마트폰들보다

온도가 더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또한 저온화상의 우려를 하시는 분들께 조금 더 설명을 드려본다면 저온화상이 통상 40~70도의 온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생기는 화상이므로 부분적 최고온도가 41.3도를 가르킨 코원R7은 그리 걱정하실 수준이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코원R7 음악재생에 대해 살펴봤는데요. 어떻게 보셨나요?

초반에 제가 설명드렸던 것처럼 코원R7은 일반 스마트기기들과 차별화된 특성이 있는게 조금이라도 느껴지셨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하겠습니다. 사운드를 들려드려야 정말 깜짝 놀라실텐데... 그렇게 할 수 없다는게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JetEffect의 여러 이펙트 설정만으로도 자신에게 딱 맞는 사운드를 찾게됨은 물론, 강의를 보거나 음성강의를 들을 때

집중력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 리뷰는 코원R7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무상제공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