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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청이 주최하고 CJ CGV, 영화의전당, 재팬이미지카운실이 공동주최하는 제8회 일본영화제가 1월 26일 CGV 용산에서 개막되었다. 1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CGV 용산에서, 2월 2일부터 6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되는 제8회 일본영화제는 ‘일본의 신세대 : 영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신세대 감독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제8회 일본영화제에는 단편섹션을 포함해 총 18작품이 초청된 가운데, 장편 애니메이션 7편, 애니메이션 단편섹션 4개 부분(애니메이션 관습을 파괴하다:noitaminA,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새로운 물결, 야마무라 코지와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 한일학생 수작애니메이션)에서 42편의 단편, 그리고 실사 장편영화 5편과 ndjc 젊은 영화작가 육성 프로젝트 섹션으로 단편 4편이 상영된다.
제8회 일본영화제의 개막식에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의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미치가미 히사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CJ CGV 서정 대표 등 한일영화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애니메이션학회, 문화산업교류재단, 영상자료원, 일본문화청 등 다수의 영화 및 문화 사업 분야 관계자들과 야마무라 코지를 비롯한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대거 참석하여 일본영화제의 개막을 축하하였다.
▲ 개막식 포문을 연 북 퍼포먼스 ‘비천무’ 공연 모습
제8회 일본영화제는 ‘일본의 신세대 : 영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신세대 감독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단편섹션을 포함해 총 18작품이 초청된 가운데, 장편 애니메이션 7편, 애니메이션 단편섹션 4개 부분에서 42편의 단편, 그리고 실사 장편영화 5편과 ndjc 젊은 영화작가 육성 프로젝트 섹션으로 단편 4편 등, 5일간 총 58편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또한 일본의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영화제 성격에 걸맞게 애니메이션 제작자와 감독들도 초청되었다. 개막작인 ‘귀신전’의 프로듀서인 누노카와 유지를 비롯하여 한일 양국의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방문한다. 개막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통해 감독 및 제작자들과 관객들의 만남이 이어진다.
28일에 예정된 야마무라코지와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 섹션에서는 아카데미 노미네이트 감독인 야마무라 코지 감독을 비롯하여 해당 10명의 감독이 상영직전 무대인사를 갖는다. 화제작들은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통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레이튼 교수와 영원의 가희’, ‘섹션 아니메미라이’, ‘극장판 공의 경계 / 제5장 모순나선’ 등의 감독과 제작자들이 관객들과의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28일 ‘지금 애니메이션 교육은 무엇이 가능한가’ 라는 주제로 한일 학생 애니메이션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열리는 이번 심포지움은 한일 학생 그리고 젊은 애니메이션 제작자 등이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우정 증진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양국 애니메이션 인재육성의 측면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일학생애니메이션 교환상영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 일본문화청 예술문화과 후나하시 토오루 과장
▲ CJ CGV 서정 대표이사
일본문화청 후나하시 토오루 예술문화과 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일본영화제가 한국에서 친근하게 받아들여지고, 서울 뿐 아니라 부산에서도 개최되는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일본영화제에서는,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중점적으로 선보이며,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테마로 하는 프로그램들 등이 진행될 것이라 소개했다.
CJ CGV 서정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CJ CGV는 올해 일본영화제 개최에 참여함으로써, 중국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문화 교류에 힘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일 학생 애니메이션 심포지움이나, 관객과의 대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영화를 사랑하는 관객과 함께 인재를 양성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제8회 일본영화제의 공식적인 개회가 선포되었다.
일본영화제는 일본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인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데 주력해 왔다. 올해도 개막작으로 선정된 인기원작을 바탕으로 한 액션판타지 ‘귀신전’과 인기 TV시리즈를 극장판으로 만든 ‘동쪽의 에덴’ 등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포진됐다.
‘귀신전’은 2011년 일본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나약한 중학생 텐도군이 시공을 초월한 귀신들과의 싸움을 통하여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외에도 가이낙스의 창립작품 ‘왕립우주군 오네아미스의 날개’, 닌텐도DS의 게임 ‘레이튼 교수’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레이튼 교수와 영원한 디바’, 카미야마 켄지가 연출한 ‘동쪽의 에덴’의 극장판 후편, 나스 키노코의 판타지 소설을 기반으로 한 ‘극장판 공의 경계 / 제5장 모순나선’ , 데자케 오사무의 추모 상영 프로그램으로 ‘에이스를 노려라! 극장판’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인 노이타미나 특집을 통하여 TV인기 시리즈들의 제 1화를 옴니버스로 상영한다. 동명 만화 원작의 ‘허니와 클로버’를 비롯하여 ‘다다미 넉장 반 세계일주’, ‘그 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들은 아직 모른다’, ‘모노노케’ 등이 준비되어있으며, 한일학생들의 단편 애니메이션 작품 22편도 상영된다.
▲ 신세대 애니메이션이 중심이 되는 제8회 일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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