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내동생에게 전화가 와서 갑자기 '신발을 몇 mm 신냐?'고 하더군요.. ^^;;
그래서 '255mm'라고 얼떨결에 대답을 했더니.. 런닝화인데.. 가격이 착해서 구매를 하는 것인데.. 5mm 작아도 되냐는 말에 잠시 못뭇거리게 되더군요..
그냥 구매 하지 말라고 했는데..
대구로 볼일을 보고 저녁에 집으로 왔더니..
신발상자 하나가 떡 하니 버티고 있더군요..~!!
호기심에 열어 보고 신발 칼라 때문에 갑자기 멍한 기분이 들더군요~!!

일단 사진과 함께 간략하게 후기를 적어 볼까 합니다. ㅎㅎ;;

요런 박스가 있길래..
일단 옆쪽을 보니 원래 신는 칫수보다 5mm 작은 250mm 그리고 오랜지/화이트 칼라라 적혀 있어서 신발을 꺼내기 전까지는 흰색이 주고 오렌지 칼라는 약간 썪여 있는 줄 알았습니다. ㅠ

하악~~ 상자에서 신발을 꺼낸 상태에서는 칼라 배색이 제가 생각 했던 비율의 정반대라서 경악을 했습니다.
일단 대충 신어 보니 작기는 작은데..
발가락이 접혀지는 상황은 아니라 그냥 신어 보기로 하고 신발 끈을 묶었습니다. ^^;;

신발의 무게가 상당히 가볍고 전체적인 재질이 매쉬 재질이라서 봄과 여름용 신발이라는 걸 직감 했지만..
사진을 찍고 나서 이글을 쓰는 몇시간전에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니 런닝화더군요.~!!
아놔~ 칼라만 좀 튀지만 않았어도 괜찬을 텐데...

신발 자체 디자인은 제가 선호 하는 디자인이라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신발의 뒷부분입니다.
저 '한자'는 왜 자수를 해 놓은 건지.. ㅋㅋ

밑창(아웃솔)의 밑 부분입니다.
역시 런닝화 답게 땀이나 공기가 잘 배출이 될수 있도록 군데군데 그물망 구조로 뻥 뚤려 있는 구조입니다.
설마 비오면 저 부분들로 인해 물이 들어 가진 않겠죠?! ㅋㅋ

앞부분입니다.
발등쪽으로는 매쉬로 처리가 되어 있고..
'GEL-ENERGY 2'라는 문구도 강조 되어 있네요.
보조신발끈만이라도 흰색으로 좀 넣어 주지.. 같은 칼라의 오렌지색의 신발끈이 하나 더 들어 있더군요.. ^^;;

중간 부분의 '아식스'로고.
로고의 전체적으로는 흰색에 은색깔라로 부분 처리 되어 있네요.

뒷 부분.
별 특이점은 없지만 뒷부분과 앞부분에 그레이색으로 처리된 소재가 있는데..
이게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소재로 되어 있더군요.

내부의 모습입니다.

자세하게 해당 부분의 사진은 깜빡하고 안 찍었습니다만,
발등이 닿는 저 중앙부 부분을 신발공장에서는 '베라'라고 부릅니다.
불량은 아닌듯 한데..
신발 양쪽다 바깔쪽으로 베라가 좀 돌아간 느낌이더군요..
원래의 컨셉일까요? ㅋㅋ

......

안창(인솔0입니다.
이 신발을 싣을때는 가급적이면 검은색 계통의 양말을 신지 말아야 겠군요~!!

안창의 밑부분입니다.
역시나 통기성을 위해서 구멍이 송송 나 있습니다.

안창과 밑창의 중간 부분을 중창이라고도 하고..
신발공장에서 사용하는 전문적인 용어로는 '택션'이라고 합니다.
역시 통기성과 땀 배출을 위해서인지.. 그물망 형식으로 참 특이하게 된 구조네요.. ㅋㅋ

에휴~ 나이도 작은 나이가 아닌데..
이 신발 신고 다녀야 할까요? ㅠㅠ

온라인에선 이 가격표의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를 할수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