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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NEX-7 다나와 평가단에 선정이 되어 활동한지 한 달여가 지나갔네요. 평소보다 많은 사진을 찍으면서 여러모로 공부도 되었고, 추운 겨울날 출사를 다니면서 좋은 사진을 찍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지 알 수 있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마지막 리뷰를 통해서 그 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제가 NEX-7에 가장 기대한 것은 바로 여행갈 때 가져갈 단 하나의 카메라가 될 수 있을까 였습니다. 그 동안 여행을 다니면서 DSLR을 대체할 수 있는 휴대성을 가진 카메라에 대한 필요를 많이 느껴왔는데요. 지난 주 MWC 취재를 위해 스페인을 다녀오면서 해답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스페인에서 찍은 샘플컷부터 살펴볼까요? 위 사진들은 촬영 값을 그때그때 맞추기 어려워서 촬영모드는 A모드, 화이트밸런스와 ISO는 AUTO로 촬영을 했습니다. 대부분 24.8 칼짜이스렌즈로 촬영을 했고, 초점거리가 다르게 쓰인 사진들은 E마운트 표준줌 렌즈를 활용했습니다. 넥스7의 진한 색감은 스페인의 화려한 느낌을 잘 살려주었고, 휴대성이 좋은 편이라 걸어다니면서 거리의 풍경을 스냅 촬영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또한, 트리나비 시스템 덕분에 다른 미러리스를 사용할때보다는 빠르게 촬영에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추가 기능들도 유용했는데요. 특히 파노라마 기능을 활용하여 한 프레임에 잡히지 않는 성가족대성당의 전체를 담을 수도 있어 좋았습니다. 다만 LCD 화면보다 다소 어둡게 찍히는 느낌이 있어, 촬영 당시보다 결과물이 조금 어두운 느낌은 있었습니다. 또한, 빛이 너무 강한 실외에서보다 실내에서의 사진이 좀 더 나은 결과물을 보여줬습니다. 카메라 조작에 있어 초보인 저의 실력도 한 몫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 소감을 정리하자면, 소니 넥스-7은 보급형 DSLR을 대체하여 충분히 사용할만하다는 생각입니다. 대신 칼짜이스 렌즈 외에 표준 줌이나 슈퍼 줌 렌즈 정도는 꼭 추가로 구비를 해야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겠죠. 가격적인 측면에서 볼때는 만만치 않은 가격대라는 점도 다소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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