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A 테크놀로지스(대표 마이클 최)는 4월 26일 서울 파크하야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신제품 'CA APM 9.1' 버전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CA APM 9.1 버전은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네트워크를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가시성을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한국 CA 테크놀로지스 마이크 최 사장은 "이기종 장비와 소프트웨어가 동시에 운영되는 데이터센터가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관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CA APM 9.1은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인프라 컴포넌트를 연결함으로써 다각도에서 최종사용자 경험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고객은 이를 통해 더 나은 최종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서로 다른 기술상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신속하게 분리, 진단,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CA 테크놀러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케이비 픙 CTO & 부사장

CA 테크놀러지스(이하 CA)는 최근 시장조사를 진행하면서 600명의 CIO를 조사했다. 대상은 500명 이상 규모 조직를 관리하는 CIO들로, 이들이 어떠한 역할 변화를 맞이했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45%는 아태 및 일본지역 CIO들이었으며. 독립기관을 통해서 인터뷰되었다. 한국은 30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통신/금융/제조/소매 등 다양한 업종을 망라했다.

이 결과, CIO들은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우선 짚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자신들의 역할이 바뀌고 있다고 증언했다. 특히 한국 CIO 중에서 87%가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고, 이제는 클라우드 채택에 입각한 전략과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A는 이러한 추세가 자사 컨퍼런스인 'CA 월드'에서 주창된 'New Normal' 개념이 정착되었다는 증거라고 보고 있다. 이 'New Normal'이라는 개념은 업계 측면에서 어떠한 변혁적인 변화가 필요해진 때에 IT 혁신이 갖출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이해가 가능해지면서 대두된 것이다. 자원을 덜 투자하면서 성과를 더 내야 된다는 당면한 현실에 대해, 기술 및 비즈니스 서비스 등을 혁신해서 보유한 인프라스트럭처와 애플리케이션을 변화시킨다는데 방점이 찍힌 것이다.

간단히 말해 'New Normal'은 변화를 통해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가상화를 수용할 수 있게 된 현 여건에서 차세대 요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구조로 옮겨가는 현재의 일상적인 모습을 지칭하는 것이다. 과거 커넥션 중심에서 트렌젝션과 사용자경험에 초점을 맞추는 입장상의 변화도 이루어지게 된다.

▲ 클라우드 컴퓨팅이 현 시점에서의 CIO 입장에 주는 이점은 명백하다.

▲ CA는 클라우드로의 이전에 있어 우려가 있는 부분들을 자사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New Normal'의 대두는 2009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 경기가 회복기에 들어섰으나 IT에 대한 기대를 높은데 비해 예산을 동결되거나 줄어드는 현실적인 여건의 악화에 대응하는 응전과정에서 일상화되었다. CA는 이러한 과정에서 자사 솔루션이 CIO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들을 제공해 비즈니스 관련 리스크까지 짊어지는 IT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는 기술을 사용해서 한 가지 문제만 해결하는 게 아니라, 회사에서 IT를 쓰는 방법을 더 좋아지게 하는 포괄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채택했고, 앞으로 더 많은 회사들이 채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클라우드 채택 배경은 '데이터'를 쓰는 문제 해결이 용이하다는 속성이 자리잡고 있다. 또 빠른 반응과 변화 대응에 유연성을 지닌다. 협업도 마찬가지다.

이제 CIO는 앞서 짚어본 기술발전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변화를 이끌어야 되고 니즈와 버짓 사이에서 갭을 채워줘야 된다. 특히 보안 측면에서의 이슈 해결은 클라우드 도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이 부분에 대한 해결을 주도하기도 해야 된다. IT 대중화에 따른 리스크 확대는 인프라를 관할하는 CIO가 방법을 강구해야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해법을 파악하고 적용하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 된다.

기본적으로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해서 IT 관리와 보안 등을 강화해, 피지컬에서 버추얼로, 버추얼에서 클라우드로 변화를 이끌어야 되는 것이 당면과제다. 퍼블릭 클라우드 자체는 물론 엔드포인트까지 커버리지도 확보해야되는 건 물론이다.

이러한 시장 수요에 대해, CA에서는 총체적인 어프로치를 제공한다. 가족화, 변화, 시큐리티 제공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기업들에게 필요한 신속성을 부여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성 줄이기 위해서 많은 변화가 필요하고, 트랜스포메이션을 해야 되는 수요 측면이 있다. 이를 자동화시키고 매뉴얼을 적용할 때 여러 리스크를 줄여주는 것이 중요해진다. 특정 툴만 아니라 전체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전략부터 실행까지 다 관리할 수 있어야 된다. 비즈니스 가치도 CIO가 숙지할 1차적인 과제가 된 셈이다.

▲ CA 테크놀러지스 아태 및 일본지역 서비스 어슈어런스 부문 스티븐 마일스 부사장

CA APM 9.1 버전 설명을 위해 방한한 스티븐 마일스 부사장은 "미래는 IT 관점에서 더 복잡해질 수 없는 구도로 가고 있다. 15년 전에는 비즈니스 이네이블러 역할을 하다가, 7~8년 전부터 IT는 비즈니스와 연계되는 형태를 취했다. 생산적,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어야 되게 되었으며, 3차 물결의 시대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IT 자체가 비즈니스다. IT의 모든 것들이 전례없는 변화와 복잡한 상황, 새로운 관리체계의 필요성 대두 등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설명대로, 업계는 많이 변화했다. CA가 주창한 'New Normal' 시대는 이러한 배경을 정의한 것이기도 하다. 일단 사용자 입장에서는 과거 전례없던 선택의 자유를 취할 수 있게 되었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한 필연이었으나, 결과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채택이 가속화된 것이다. 문제는 업계가 성숙되기 이전에 수요가 선행해 버렸다는 점. 이 때문에 필드에서 고민과 연구를 거듭하는 것이 현실이다.

수요와 예산, 기술 사이에서의 격차가 존재한다는 점은 업계에 큰 숙제가 되고 있다. IT가 과거에 이네이블러 역할을 했으나, 최근에는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는 지적이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여건에서 클라우드는 하나의 기회다. 그러나 약속되었거나 약속이 안된 서비스 사이의 조화와, 또 선택의 자유를 누리게 해주는 것은 다른 문제다.

업계에서 가장 크게 지적되는 장애물은 관리기법에 있다. 이로 인해, 하드웨어 벤더에서는 자사 솔루션에 특화된 매니지먼트 툴을 런칭하는 것이 요즘 유행이다. 그러나 벤더 중립적인 입장에서 기업과 기관에 선택의 자유를 보장해주는 것은 제한적이다. CA는 이러한 시장 수요를 주목하고, 자사의 APM 솔루션을 9.1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서 비즈니스가 가고자 하는 경로를 도와주는 솔루션을 선보이게 되었다.

▲ 수요는 끝없이 올라가는데, 예산은 오히려 줄어드는 환경의 격차는 클라우드로 매꿔야 된다.

▲ CA는 매니지먼트 측면에서 특화된 자사 노하우가 클라우드로의 여정을 돕는다고 주장했다.

CA APM은 CA 테크놀로지스 서비스 어슈어런스(Service Assurance) 제품군 가운데 하나로 단순히 IT컴포넌트를 관리하는 것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고객을 지원한다. CA 테크놀로지스의 서비스 어슈어런스 포트폴리오는 고객이 비즈니스 서비스 혁신(BSI) 가치 로드맵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BSI 가치 로드맵은 모델 수립, 조합, 자동화, 서비스 보장 등의 네 가지 요소를 안전한 방법으로 전달하고, 복잡한 IT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방안을 제공한다. 이 CA APM 9.1 의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최종사용자 경험 관리

사용자 경험 통합 모니터링 : 단일 어플라이언스는 네트워크가 최종사용자 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통합 정보를 제공하고 최종사용자 경험과 네트워크 성능 모니터링을 통합한다. 따라서 네트워크 트랜잭션 성능 문제를 보다 빠르고 쉽게 확인, 진단, 해결할 수 있다.

어도비 플렉스 및 비 웹 애플리케이션 지원 : 통합 모니터링: 어도비 플렉스(Adobe Flex) 및 비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가시성과 모니터링을 확대해 다양한 웹, 비 웹,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상에서 최종사용자 경험에 대한 보다 완벽한 뷰를 제공한다.

2.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가시성 향상

인프라 인지 애플리케이션 분류 :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 컴포넌트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해 네트워크/서버/데이터베이스로 인한 트랜잭션 성능 문제를 신속히 확인, 진단, 해결할 수 있다. 성능 데이터와 인프라 이벤트는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표시되어 최종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컴포넌트에 대해 전방위적인 뷰를 제공한다. 따라서 기업의 문제 해결속도를 높이고 IT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IT 부서간 협업을 증진시킨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분류 : 가상 인프라에 대한 가시성을 확대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트랜잭션 성능 문제를 적극적으로 확인ㆍ진단ㆍ해결할 수 있다. 성능 데이터와 가상 인프라 이벤트는 동일한 직관적인 그래픽으로 표시되어 최종사용자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기 전 미리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할 수 있다.

3. 가치실현시간 단축 및 ROI 증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최적화

강력한 에이전트 : 업계 선도적인 CA APM 에이전트 기술을 최적화해 대규모 운영 및 운영 전(Pre-production) 환경에서 실행 효율성을 높인다.

완벽한 관리 : 대규모 이기종 복잡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CA APM 엔터프라이즈 매니저를 최적화해 가치 및 ROI를 증대시킨다.

이상 주요기능과 더불어, CA APM은 산업 현장에서 중시되는 비즈니스 트랜잭션 성능에 관한 통합 정보를 제시하고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인프라 등이 서비스 품질에 미치는 영향과 네트워크 사용자에 대한 애플리케이션 전달 효과, 비즈니스 목표 및 서비스수준협약(SLA) 대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전달 효율성에 관한 인식 제고로 최종사용자 경험을 보다 잘 관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IT부서간 생산성 및 협업을 증진시키고 문제 해결에 대해 비용과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워룸(War-room) 방식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물리적인 환경/하이브리드 클라우드/메인프레임 환경 등에서 모든 트랜잭션을 엔드 투 엔드 모니터링해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IT환경에 적응하고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다.

한편, CA는 서비스 버추얼라이제이션 전문기업을 최근 인수해 프로덕션으로 가기 전에 프리 프로덕션 개념을 도입해 비용낭비를 막는 방법을 확보했다. 이 부분은 이번 APM 9.1 버전에 수용되어서 프리 프로덕션 모델과 테스트 모델, 실제 현실에서의 인프라스트럭처 구동 상황,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묶어서 다뤄보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런 지속적인 개선이 리얼타임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막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CA는 더 좋은 서비스 퀄리티를 약속할 수 있게 되었다.

▲ CA 솔루션은 이기종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하는 입장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