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 남궁훈)는 4월 26일 서울 소재 카카오(주) 본사 라운지톡에서 ‘2012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연내 서비스 예정인 20여 종의 모바일 온라인 게임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위메이드의 SNS 통합 서비스 브랜드 위소셜(http://social.wemade.com)을 최초 공개하고 모바일 사업을 통한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카카오 본사 사옥에서 행사를 개최해 카카오와의 협업에 관해서도 방점을 찍었다.

▲ 위메이드는 2012년 라인업 발표 쇼케이스를 통해 20여 종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발표했다.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위소셜 브랜드 프로모션 비디오

위메이드가 개최한 이번 쇼케이스 행사는 위메이드 자체 개발실과 자회사, 파트너사 등에서 개발 주인 20여 종 이상의 모바일 게임들에 대한 발표와 영상 상영으로 진행됐다.

26일 국내 애플 앱스토어 런칭이 예정되어 있는 대작 모바일 게임 ‘바이킹 아일랜드’를 비롯해 ‘카오스&디펜스’, ‘리듬 스캔들’, ‘펫아일랜드’, ‘히어로 스퀘어즈’ 등의 대작 모바일 게임 5종외에도 자체 개발 중인 ‘고블린 모바일’, ‘파이터즈(가칭) ’, ‘실크로드M’과 한류 스타 40여명을 만나볼 수 있는 (주)디브로스의 ‘스타시티 모바일’ 등을 처음 소개했다.

이어, 지난 23일 인수를 통해 자회사로 편입한 (주)피버스튜디오의 유명시리즈 ‘에브리팜2’, (주)링크투모로우의 ‘에픽아일랜드’와, (주)리니웍스의 ‘까페스토리아 모바일’, ‘브레이브스’, ‘미니게임’류를 포함해 10여 종 이상의 게임들을 최초로 선보이며, 스마트 시대를 열어갈 포부를 밝혔다.

▲ 스마트 모바일 시장 확대는 자연스럽게 모바일 게임 시장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 위소셜 브랜드 게임 라인업 소개영상. 모두 8종의 게임이 선보여졌다.

2012년 위메이드가 서비스를 시작할 게임들은 크게 3가지 라인업으로 구분된다. 함께 게임을 하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소셜 네트워크 게임 라인업, RTS, RPG, 시뮬레이션 등 게임성을 강화한 온라인 모바일 게임 라인업, ‘위소셜’의 커뮤니티 기능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미니 게임 라인업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이날 다운로드와 서비스가 시작된 바이킹 아일랜드는 (주)엔곤소프트가 제작하고 위메이드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으로, 귀여운 바이킹 영웅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스토리와 풀 3D를 기반한 뛰어난 그래픽 효과로 관심을 모았다.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섯 가지 캐릭터 ‘워리어’, ‘버서커’, ‘아처’, ‘위저드’, ‘소서러’를 성장시키고, 거대한 몬스터와 벌이는 짜릿한 전투 등 RPG(Role-Playing Game)의 요소 역시 인상적이다.

이용자는 ‘바이킹 아일랜드’에 갖춰진 각종 커뮤니티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그 친구들과 팀을 이뤄 전투를 즐길 수 있음은 물론, 서로 다양한 선물을 주고 받음으로써 각자의 마을을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 이 밖에도 친구찾기, 파도타기, 방명록 등의 강력한 SNS 기능을 게임 하나로 해결하는 ‘소셜월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SNG(Social Network Game)의 특징에 박진감 넘치는 전투의 묘미까지 결합한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바이킹 아일랜드’ 출시 기념으로, ‘나의 바이킹 섬’ 콘테스트를 통해 ‘세이셸 2인 여행권’을 선물하고, 각 주차 별로 레벨 달성 미션을 완수한 이용자들에게는 추첨을 거쳐 ‘뉴 아이패드’, ‘외식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 SNG 장르인 바이킹 아일랜드가 26일 정식 다운로드 및 서비스 시작됐다.

바이킹 아일랜드에 이어 ‘카오스&디펜스’, ‘리듬 스캔들’ 등 신작 게임 5종이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중 실시간 전략(RTS. Real-time strategy) 게임 장르인 ‘카오스&디펜스’는 기존의 방어만을 일삼는 디펜스 류의 모바일 게임과 달리 공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왕실 기사단’, ‘혼돈의 군대’, ‘좀비’, 밀리터리군’ 등 여러 종족의 유닛(Unit) 조합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드래그와 터치 등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건물 제작, 유닛 생산, 기지 업그레이드 등을 컨트롤하고, 다양한 유닛들, 맵에 배치된 자원과 장애물 등의 요소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상대방과 스릴 넘치는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특히 미션에 따라 진행되는 ‘싱글 모드’ 외에도 전국 각지의 이용자들과 온라인 상에서 만나 승부할 수 있는 ‘실시간 대전 모드’를 지원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겸비했다.

▲ ‘카오스&디펜스’는 여러 종족의 유닛 조합을 통해, 긴장감 넘치는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 디바이스 최초의 3D 댄스 게임인 ‘리듬스캔들’은, 기존의 아케이드 게임기와 PC 기반 리듬 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신나는 리듬감을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기 편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고르고 댄스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흘러나오는 음악에 따라 노트를 터치하는 간단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적화된 터치감을 구현해 PC 게임에 버금가는 리듬감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디바이스의 ‘틸트 기능’을 이용한 다양한 각도 조절과, 터치와 드래그를 통해 화면 클로즈업 등 카메라 뷰를 마음대로 조절 할 수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매 게임 새로운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신만의 캐릭터 꾸미기를 비롯해 유저 간 다양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스템을 구현해, 1:1과 다중채팅을 모두 지원하며, 텍스트 대화는 물론,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아바타 채팅까지 가능하다.

▲ 스마트 디바이스 최초의 3D 댄스 게임인 ‘리듬스캔들’은 언제 어디서나 리듬감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쇼케이스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한 ‘위소셜’은 위메이드의 스마트 시대를 열 SNS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스마트 모바일 세상 속 복잡한 연결의 시작인 ‘앱 아이콘’ 형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는 입체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색감을 통해 ‘즐거운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회사측은 ‘위소셜’ 브랜드를 통해 온라인게임과 같은 빠른 고객 응대 및 모바일 커뮤니티 영역을 제공해 단 방향이었던 기존 모바일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이용자와 쌍방향 소통을 하는 이용자 중심의 채널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남궁훈 대표

위메이드 게임사업을 총괄하는 남궁훈 대표는 "PC 플랫폼 게임이 주도하던 시대에서 모바일로 빠르게 시장이 변화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사용자가 모바일 게임에 바라는 기대치도 예전과 비교가 안 될 만큼 높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시장 변화와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소셜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을 기획해 왔고 오늘 그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오늘부터 서비스가 시작된 ‘바이킹 아일랜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와 함께 올 해 서비스 예정인 게임들과 위소셜을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발표한 게임들이 단기적으로 당사의 미래 성장과 매출을 견인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게임 시장의 경계를 넘고, 흐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번 행사의 주요 질의응답.

Q1. 위소셜의 경우 다른 게임사의 플랫폼과 차이점이 있다면?

위소셜은 커뮤니티 플랫폼이라기 보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이라 볼 수 있다. 다른 커뮤니티 플랫폼과의 차이점은 카카오톡과 연계하여 기존 친구들과 게임을 할 수 있고 카카오톡의 소셜 그래프를 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를 하고 있다.

Q2. 자체 개발 게임은 2년 정도의 기간을 들인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개발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퀄리티는 올라가지만 그 기간 동안 수익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처럼 개발 기간이 긴 것은 퀄리티를 추구하기 위함인가? 또 카카오톡에서 미니게임을 다양하게 낸다고 했는데 어떤 수익 모델을 가져갈 것인가?

그 동안 개발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이를 경험으로 앞으로는 보다 높은 퀄리티의 게임을 빨리 개발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수익 모델은 기본 카카오 플러스와의 연계도 많이 고려하고 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의 위치 정보를 이용해 근처에 있는 게이머들과 간단한 미니 게임을 통해 제휴 업체와 마케팅에 연결할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지만 다양한 수익 모델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 위메이드는 자체 개발은 물론 모바일 게임 개발사와의 적극적인 합종연횡을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