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LTE2 2GB RAM의 여유

최강스펙으로 중무장한 LG 옵티머스LTE2 스마트폰을 사용한지 약 3주 정도 되면서 기존의 옵티머스LTE나 이외의 옵티머스 시리즈와

이런점이 다르구나~ 하는 것들을 하나씩 느끼면서 사용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옵티머스LTE2가 스펙이 뛰어나서 그런 측면도 있지만

프라다폰 부터 이어져온 최적화 부분이 정점을 찍은 듯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다 민첩하게 반응하는 터치감,

부드러운 화면 넘김같은 부분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옵티머스LTE2는 국내최초 2GB의 RAM을 장착하고 출시한

유일한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고사양의 어플게임이라던지 멀티태스킹의 환경에 보다 강한 면모를 자랑합니다.

스펙에서 조금 차이가 나지만 최적화라는 부분에 의의를 두고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옵티머스LTE를 옵티머스LTE2와 비교하기에 좋을 수도 있지만 최적화라는 부분에 있어서 만큼은 프라다폰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고

이번 옵티머스LTE ICS업그레이드를 아직하지 못했기 때문에 프라다폰으로 비교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프라다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위와 같은 결정에 고개를 끄덕이실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최적화가 좋은 폰이며 제가 계속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왼쪽이 옵티머스LTE2의 메모리정리를 통한 RAM의 모습이고 오른쪽의 프라다폰은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한 RAM의 모습입니다.

둘다 최신 버전 업그레이드를 모두 완료한 상태이며 프라다폰은 최신 업데이트 까지 해 놓으시면 위와 같이 넉넉한 RAM 용량으로

만들어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사용하다보면 400~500RAM 사이를 왔다갔다 합니다.

역시 옵티머스LTE2의 기본 RAM이 2GB가 되기 때문에 사용가능한 RAM의 용량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옵티머스LTE2와 프라다폰을 동시에 놓고 비교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어플들은 총9개로 동시에 클릭하는 것으로 진행해봤습니다. 테스트 초기에는 조금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프라다폰이 옵티머스LTE2보다 로딩이 빠르고 부드럽게 화면이 돌아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다가 어플들을 실행시키는

숫자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늦어지더니 결국 버벅거리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플의 다운받는 속도가 늦어지는 것이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긴 한데, 똑같은 와이파이 설정으로 했고 공유기 근처에서 한 것이라 속도가 그리 크게 늦어질 사유는

없었습니다. 또한 제가 알기로도 다운받는 것이나 인터넷 속도는 스펙에 크게 영향을 안받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영상을 찍은 후로 게임은 계속하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어플을 하나 더 받고 음악을 들으며 벤치마크 성능 테스트에 게임까지 동시에 진행했음에도

옵티머스LTE2는 806MB의 여유로운 RAM 공간이 있었고 프라다폰은 266MB가 남아 있었습니다.

여기서 발열부분에 대한 측정을 해보기 위해서 충전을 진행하면서 화면 밝기도 최대로 바꿔봤습니다.

둘다 100% 밝기로 바꿔보니 컬러캘리브레이션에 약간 차이도 있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프라다폰은 원색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 같다면 옵티머스LTE2는 조금 더 밝아진 모습입니다.

유튜브 동영상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다시한번 느낀 것이지만 정확한 16:9 디스플레이 비율로 인해

HD 영상을 볼 때 짤리는 부분없이 꽉찬 화면으로 볼 수 있었다는 점과 암부표현 능력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외에도 몇가지 더 플레이를 진행했고 계속 반복하면서 측정해보니 확실히 멀티태스팅에서의 RAM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몇가지를 더 돌려도 RAM의 여유공간이 넉넉한 옵티머스LTE2의 모습입니다.

제가 1시간 가까이 붙잡고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밝기를 100%로 놓았었고, 동시에 배터리를 충전하면서 했었기 때문에

발열은 빠르게 올라오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위의 모습은 옵티머스LTE2 의 가장 뜨거운 부분의 온도였습니다.

프라다폰에서 가장 뜨거웠던 부분의 온도였습니다. 같은 시간 같은 밝기와 같은 설정으로 테스트를 했었기 때문에

비교대상의 조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약 온도차는 3.2도 정도 되었습니다.

옵티머스LTE2를 사용하면서 뒤로가기 버튼이 왼쪽에 있다는 것이 점점 크게 와닿고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한손으로 할 경우가 많은데, 뒤로가기 버튼이 오른쪽에 있을 때에는

한손으로 누르기가 영 불편했던게 사실이었습니다. 지금 왼쪽으로 이동한 버튼에 익숙해지면서 한손으로 조작하는게 편해졌습니다.

이 버튼들이 옵티머스LTE2만 적용된 것이 아니라 최근 출시되는 해외 다른 폰들에서도 적용되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옵티머스LTE2의 2GB RAM의 여유적인 모습도 살펴봤고 발열에 대한 부분과 제가 생각한 편의성까지 살펴봤습니다.

아직 몇몇 어플들이나 인터넷 환경에서 최적화가 마무리 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펙이 더 좋음에도 불구하고 버벅거림도

느꼈고 그래픽 부분도 약간 뭉개지는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이런 부분을 해결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IPS TRUE HD 답게 깨끗하고 선명한 화면을 꽉찬 화면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것과 다양한 어플들을 중복 실행했을 때

여유로운 모습과 앞으로 안드로이드 5.0 젤리빈의 업그레이드까지 생각해본다면 2GB RAM은 더욱 괜찮은 조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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