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국민배우 안성기 아저씨가 기차위에서 양키코쟁이와 몸싸움을 벌이다 기차 지붕위에서 휴대폰을 열고
"본부!본부!" 외치던 CF를 기억하는가?
그리고 나이 40이 넘어서도 쭉빵몸매 자랑하시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김혜수 누님의 리즈시절
"우리집~♥" 하고 애교있는 표정으로 말로 집에 전화를 걸던 CF역시 기억나는가?
이때 CF에 혹해서 말로 전화를 걸수 있는 신기술이 들어간 휴대폰을 구입한 사람들이 필자의 주변에도 몇몇 있었다.
하지만 당시의 음성인식은 단순히 말로 전화를 거는정도였고
인식률 또한 광고와는 다르게 10번에 4~5번 알아들을 정도로 떨어졌다.
필자의 주변에도 당시 말로 전화를 걸수 있는 신기한 휴대폰을 구매한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이들의 사용모습을 회상해보면
CF에서 처럼 "우리집~ 우리집~"이렇게 몇번을 불러도 휴대폰이 못알아먹어
사람들 많은데서 있는쪽 없는쪽 다팔리고 결국 번호를 눌러 전화걸던 모습들이 상당수였던걸로 기억한다. ㅡㅡ;;
그렇게 음성인식기술은 휴대폰 시장에서 반짝붐을 일으키다
소리없이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게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 스마트폰이라는 물건이 탄생하게 되고
스마트폰은 pc에서만 사용했던 일들을 매일같이 휴대하며 손바닥안에서
터치 몇번으로 다 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물론 스마트폰 이전에도 pda나 umpc같은 소형pc 제품군들도 있지만 이는 열외하고....)
그러다 미쿡의 애플이라는 회사에서 아이폰4s에 '시리'라는 음성인식 기술을 집어넣게 된다.
이 시리는 최근 영어와 몇몇 해외국가 언어만 인식 가능했지만 최근 ios6 베타버전 이후로 한글인식도 가능하게 되어
국내 아이폰 유저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게 된다.(현재 ios6은 베타4 버전까지 나옴)
영어권 인식률은 상당히 좋다고 정평이 나있었고,
아직 베타버전이긴 하지만 한국어의 인식률도 꽤나 좋다.
그리고 예전같이 말로 무언가 프로그램을 실행한다거나 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사람과 이야기 하듯 간단한 의사소통까지 가능하게 되어있어 꽤나 재미있는 녀석이다.
시리가 흥하자, 아이폰의 대적수인 삼성에서도 갤럭시 최신 시리즈인 갤럭시s3에서 's보이스'라는 녀석을 집어넣는다.
's보이스'는 시리와 상당히 비슷하지만 약간 다르기도 하다.
한국 기업에서 만든놈이라 그런지 한글인식률은 꽤나 괜찮다. 가끔은 시리를 뛰어넘을 정도...
이렇다 보니 애플 vs 삼성 경쟁구도에 대항하기 위해 다른 기업들에서도 자사에서 출시한 최신폰에 음성인식기술을 탑재하기 시작했다.
LG는 Q보이스, 스카이는 스마트보이스
그리고 해외 출시 단말이자 구글의 레퍼런스 태블릿인 넥서스7에도 구글나우라는 음성인식기술이 탑재된다.
(하지만 구글나우는 음성인식률은 뛰어나나 다른 녀석들처럼 대화형은 아니고 구글에서 자료만 찾아주는 정도....)
이처럼 업체마다 무슨 열풍처럼 앞 다투어 탑재하고 있는 음성인식 기술들을 필자가 실제로 써보고
동영상으로 촬영한 자료로 포스팅을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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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업로드 문제로 사용 영상은 링크로 대체 합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dw0809/140165943259 <= 비교영상 보러가기<b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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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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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OCgf8RW7B88 (넥서스S 광고 동영상을 보시면 시작부터 음성명령을 합니다)
구글나우는 개인적으로 음성인식 보다 \'개인비서\'라는 타이틀의 시리를 대항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시리는 말을 해야 보여주는 방식이지만
구글나우 영문버전에는 음성명령 ( http://www.google.com/mobile/voice-actions/ )이 전부는 아니고
구글 나우를 실행하면 자동적으로 오늘의 날씨, 집>회사/회사>집 처럼 자주 왕복하는 장소의 최적 교통경로 안내, 일정안내등을 먼저 안내해주는 방식이 독특하죠 ^^ ( http://www.google.com/landing/now/ )
어서 빨리 구글 나우에 한국어 명령도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