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좋아하는 관계로 겨울만 되면 항상 추위와 싸워야했던 저에겐 패딩이란게 정말 좋은 아이템이며 늘 목말라 있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그때문인지 하나 둘 모으다 보니 어느새 장농을 열어 보면 각종 패딩만 한가득이 되었네요. 중대장도 있고 대대장도 있고....
많은 사람들은 그런 이야길 합니다. 한국에서 그런거 입을 날씨도 없으며 히말라야 갈꺼냐구?
하지만 오히려 저는 반문 하고 싶더라구요. 본인입장이 아닌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낚시를 좋아하던 사진을 좋아하던 겨울철 움직임이 제한되며 추위에 개 떨듯 덜덜 떨어보면
패딩아니라 패딩 할아버지라도 몸에 감고 싶을꺼라구.... 말하니 웃더군요.
여튼 그렇게 패딩을 구입하고 모으고 하다 보니 실 착용중 아쉬운것들과 좋은점들이 있었는데
혹시나 뽐뿌인들중 구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파 주저리 주저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현재 가지고 있는 패딩은 노스페이스 800매트로, 노스페이스 에베레스트, 노스페이스 히말라야, k2 로간, 코오롱 헤스티아
그리고 마운틴 이퀍 안나프루나, 컬럼비아 ym3186입니다.
중대장급 가장 빵빵한게 뭐냐고 한다면 올해 버전 아닌 작년이나 재작년 제품의 헤스티아라고 말할수 있네요
엥간한 패딩들은 단점이 있는데 그 단점은 팔이 시리다 입니다. 헤스티아 또한 거기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팔부분은
비교적 거위털 충전이 부족합니다.(어깨부분 아닙니다) 팔을 굽혔다 폈다 활동시 털 쏠림이 있어 한쪽으로만 거위털이 뭉치는 현상이 있습니다.
(K2로간,노스페이스 800매트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역시 중대장급은 타운웨어 일뿐 노지에서 산에서 바다에서 밤샘 낚시를 할경우 단독 착용시 추위를 느낍니다.
하지만 난 어디 멀리 안갈꺼야! 라던가 일상생활에서만 입을꺼야 라면 중대장급이면 충분합니다.
부족함을 느끼던 도중 히말라야라는 대장님을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히말라야는 딱 간단히 말하면 따스합니다. 무식해 보일정도로 빵빵하고 감기는 맛도 있고 그런 대장님입니다.
허나 가격이 착하지는 않은 그런 제품이지요! 거리에 나가보니 클론들이 많은데 낚시터에서도 의외로 많이 보였습니다.
마운틴이퀍먼트의 안나푸르나라는 패딩이 있는데 반정도의 가격에 히말라야의 5분의4정도 따스함과 빵빵함이 있습니다.
만족도가 높은 패딩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그나마 착한 가격도 맘에 들구요! 거리에서도 정말 보기 힘든 제품입니다.
이 두제품의 단점이라면 히말라야던 안나푸르나던 팔꿈치 쪽 털 뭉침이 있습니다. 한번씩 손으로 툭툭 치던가 흔들어줘야 합니다
그외에는 크게 문제점을 못찾았으며 겨울밤 바다나 산이나 들에서도 충분히 따스하다 춥지 않다라고 느낄정도의 패딩들입니다.
컬럼비아 ym3186의 경우 겨울이 지나서 구입한 관계로 정확히 평가내리긴 어려우나 기대는 하고 있는제품이며
요새 뽐뿌에 올라오는 가격으로 보면 가격대비 아주 훌륭하다고도 볼수 있는 패딩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끝으로 노스페이스 에베레스트 입니다.
생각보다 우모량이 작은데 이게 왜이리 비싸지? 비쌀까? 하고 생각이 들었었던 참에
작년 겨울 뽐뿌에 제법 좋은 가격에 올라와 있던걸 구입했었습니다.
일단 에베의 장점은 팔부분 어깨부분 우모량 확실합니다. 그리고 틈틈히 이중으로 거위털을 잡아줘서 한쪽으로 털뭉침이나 그런게 없습니다
비싼 가격에 비해 비교적 작은 우모량이지만 중대장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따스합니다
타운웨어로서 정점에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가격에 비하면 뭔가 조금 아쉽기도 한 그런 제품입니다.
기타 다른 패딩들도 구입하고 판매하고 하여 많은 사용기들이 있지만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이야길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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