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부터 뽐뿌를 통해 여러 구스다운을 구매해 왔습니다.
참 열심히 검색하고, 공부해가며 구스다운 제품들에 대해서 알아 갔던것 같습니다.
그때를 생각하며 혹시라도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에 대해 저처럼 열심히 검색하시는 분이 계실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착샷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의 기본 정보 입니다.
일반적인 평균 체중을 웃도는 건장한 체구의 남성입니다.
IT 업종에 종사해서 매일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으니 거북목이 되어버렸네요.. ㅠ.ㅠ
긴팔 남방안에 흰면티를 착용중이므로, 실제 겨울에 베이스로 입을 옷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사이즈는
앱솔 M -> YM3186 L -> 베가 XL -> 헤스티아 XL -> 벌키 XL -> 칠웨이브 L -> 소닉 XL
입니다.
제일 오른쪽 에 꼽사리 껴있는 제품은 계속 걸려있던 제품이라;;; 무시해주세요.
버그하우스 소닉 구스다운 입니다.
가격은 소닉 리테일가 39발 / 실구매가 약 16.5발 이였구요. 총평을 하자면,
타운용으로 적합한 제품으로 단독착용시 초겨울, 초봄(꽃샘추위를 피해서)에 입을 만한 구스다운.
핏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일품이며, 버그하우스 자체 방수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동급의 제품으로 버그하우스 컴포트 구스 다운이 있으며, 차이는 디자인, 원단이 되겠다.
각각의 매력이 있는 제품.
원단 : 버그하우스 자체 방수/방풍원단
우모량 : 약 310g
마운틴 하드웨어 칠웨이브 자켓입니다.
칠웨이브 는 리테일가 43발 / 실구매가 약 17.5발 이였습니다.
총평으로는
박스단위 베플구조로 외관은 안빵빵해보이나, 실착시 다른제품보다 빵빵함이 전혀 부족하지 않다.
옷의 핏이 약간 기괴하지만 따뜻함은 중대장급에 속한다고 봐야한다.
자켓과 파카 두가지로 발매 되었으며, 파카는 기장이 조금더 길면 약 3발 정도 더 비싸다.
엉덩이를 덮는 스타일을 원한다면, 파카 제품으로 가는것이 좋다.
원단 : 마운틴하드웨어 에어쉴드
우모량 : 약 340g
아디다스 11st 슈퍼트래킹 벌키 구스다운 입니다.
줄여서 벌키에요.
작년 여자친구에게 선물받았는데요, 리테일가 43발 / 실구매가 27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총평을 하자면,
아디다스 사의 제품으로 타 아웃도어사 제품보다 스펙상 전혀 떨어지지 않으며, 구스함량, 제질등은 중대장급에 속한다.
시기상 베스트셀링 제품인 헤스티아, 마조람, 로간등과 겨뤗지만 가성비를 앞세워 뽐게에서 인기가 좋았던것으로 기억한다.
적절한 핏, 무난한 디자인으로 본인의 작년 겨울 주력제품이였다.
같은 디자인이 11st와 11ht 로 나눠지는데 색상/원단의 차이이며, st는 퍼덱스 엔듀런스를 사용하고 있다.
원단 : 퍼텍스 엔듀런스
우모량 : 약 320g
2012년판 헤스티아 입니다.
헤스티아는 올 대란때 엘롯데에서 구매한 36발 짜리 입니다. 리테일가는 47발 입니다.
원래 물건 받기전에 색상 교환을 생각했지만, 수령후 맘에 쏙들어 그냥 보유하고 있습니다.
총평을 해보면
매년 완판을 거듭하고있는 베스트 셀링 제품으로, 요 몇년간 노페의 구스다운들의 뒤를 바짝 추격해왔다.
매년 스펙이 조금씩 하향하고 있다지만, 가격 역시 많이 후려치고 있기 때문에 상쇄된다고 생각된다.
급으로 치자면 중대장 급이며, 모든 중대장급 제품을 통틀어 최고의 착용감을 선사해주는 제품이다.
원단 : 윈드스토퍼 인슐레이티드쉘
우모량 : 약 320g
버그하우스 베가 입니다.
역대 최고의 가성비 제품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이제품은 작년에 22발에 구매하였 었습니다. 리테일가는 42발 입니다.
총평을 하자면
퍼텍스 엔듀런스, 태평양 구스를 사용하였으며, 중대장급 중 최고의 가성비를 뽐내주고 있다.
몸통에 비해 팔통이 다소 넓게 제작되었으며, 총기장은 짧다. 따라서 기괴한 핏을 자랑해준다.
만약 중대장급 제품이 고프고, 맞는 사이즈의 베가가 나온다면 뒤도 돌아보지말고 지르는걸 추천한다.
원단 : 퍼텍스 엔듀런스
우모량 : 약 330g
컬럼비아의 대대장급 ym3186 제품입니다.
이제품은 리테일가 약 68발로 완판된 네이비 색상을 정말 어렵게 37발에 구한것 같습니다.
총평은,
대대장급 구스답게 여러가지 기술적인 것들이 많이 적용 되있다.
다만 타 대대장급에 비하면, 조금 쫄리는게 사실이긴 하나, 이정도 가격이면 대대장급중 가성비로는 최고인 제품이다.
색상도 디자인도 멋지구리하지만, 전면부의 건빵 주머니는 디자인측면에서 -가 될수 밖 에 없다.
기능에서 높은점수를 받고 디자인에서 다 깍아먹는 아주 좋은 예 라고 볼수 있다.
원단 : 퍼텍스 엔듀런스, 옴니 쉴드
우모량 : 480g
마하 앱솔 제로 입니다.
이제품은 리테일가 90발 짜리로 올 늦겨울에 65발에 구한 제품입니다.
꽃샘추위를 함께 보낸 제품이죠.
갠적인 소견으로 이 제품 정도면 세계적인 우모복의 사이에서 등급으로 봐도 최소 소장급은 되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총평을 하자면,
옷의 제작 촛점은 기능성에 맞춰져 있으며, 역시 대대장급 답게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디자인을 바라고 입을 생각을 하면 안되겠으며, 추운 겨울 하루종일 외부에 서 일해야한다면 중대장급을 가는것보다
이런 제품을 사는게 건강에 좋을것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해당제품을 입고 명동을 돌아다니지는 말자는 생각이다.
원단 : 컨듀잇 SL
우모량 : 약 20oz 환산시 560g
이것으로 모든 제품착샷을 올렸습니다.
도움이 되셧느지 모르겠습니다.
혹 몇몇분들은 그렇게 많은 구스다운이 필요한가요? 하고 물어보시는데,
물론 이렇게 많은 구스 다운 제품을 구매하긴 했지만 다 제가 쓸제품은 아닙니다.
다 쓸모가 있는 제품들이죠.
주력제품으로 낙점된 벌키, 소닉, 앱솔 3제품을 제외하면 전부 조공용으로 구매한거구요.
공교롭게도 아버님 그리고 저희 매형이 체구가 비슷해가지고, 이왕 겨울전까지 가지고 있는것
여러분께 정보 나눠드리자 싶어서 이렇게 사용기로 작성해 올리는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 안해주셔도 괜찮겠습니다 ㅎㅎ
모든 사진 은 최대한 비슷한 위치에서 비슷한 자세로 찍으려고 애썻는데요.
혼자서 찍고 움직이고 하니 그렇게 쉽진않았네요.
또 뽐뿌 게시판은 사진을 올리면 자동 리사이징 되서 해상도도 팍팍 떨어지고 애로사항이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제 블로그에 리사이징 전 이미지를 올려봤는데요.
원본이미지라고 보시면 되니 정말 궁금하신분들은 한번사진보러 가보시길 권장합니다..
http://blog.naver.com/beautytuna
마무리 짓는 말로..
모든 구스다운은 비슷한 제품이 하나도 없고, 각각 개성넘치며, 또한 그 가격에 걸맞는 가성비를 뽑아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른 리테일가는 분명 거품이 40% 이상이 껴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제가 글 에 리테일가를 같이 써드린 이유가 할인률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제가 구매하게된 가격을 보면 완판된 제품을 제외하곤 이월이된후 40% 이상 후려쳐서 말짱히 판매하는제품이 대부분입니다.
그런고로 제생각은 아무리 지르고 싶으셔도, 절대 40% 이상 할인된 가격이 아니라면 지금 가지고 계신것으로 버티시고
참아보시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분명 나중에 40% 이상 가격이 후려쳐지는것을 보실수 있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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