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ㄱㅅ발 피해자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_ _)
요즘 옵쥐 할원이 떨어져서 많이 구매하시는 듯 하네요. (전 72 3개월에 3유 실구매 40에 타버린 패배자 OTL)
저번 리뷰에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기쁜마음에...
오늘도 서론 본론 길다란 쓸데없는 리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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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옵쥐를 살 때만 해도 고가의 필름을 살 생각은 전 - 혀 없었습니다.
전의 '이하나'님의 저가형 필름 사용기를 본 후 스킨즈 필름을 주문하였고, 우편배송으로 인해 아직 어디선가 떠돌고 있는 중입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review&page=1&sn1=&divpage=5&sn=off&ss=off&sc=off&keyword=%C0%FA%B0%A1%C7%FC&select_arrange=headnum&search_type=sub_memo&desc=asc&no=27807)
그러다 -
금요일 오후에 제 넥서스7 케이스를 갈다가, 아무생각없이 책상에 거꾸로 놓고 비벼버려서 (-_-)
도도케이스 살 때 같이 딸려온 액정보호필름에 보기 거북할정도의 스크래치가...
그래서 사는김에 넥 7 전후면 필름 한조 사서 같이 시키자!라는 생각에 검색해보았습니다.
친구들이 산 아이폰 5 필름 붙여주며...범퍼와 전후면필름 붙이는 것을 보고 옵쥐도 범퍼니 후면필름 씌워줘야겠다...싶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선택의 폭이 넓지 않습니다. 아직 옵쥐가 판매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인지, 후면필름 나오는 곳이 몇군데 없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바보같은 짓을 했는데,
넥서스 7 필름은 좋은거 써야겠다는 생각에 SGP검색했는데 같이 구매하려고 보니 SGP 옵쥐 필름은 후면필름이 없고...
그래서 찾다보니 리얼룩이 그나마 이름있는 브랜드 중 전후면필름이 있는 유일한 브랜드여서,
넥서스 7 필름을 2.5만가까이 주고(...) 옵쥐필름은 만천원정도에 h몰에서 무배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월요일에 배송이 오자마자 기쁜마음에 넥서스 7 필름부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액정 크기는 2.3인치차이인데 넥서스 7 필름은 포장 크기나, 가격이나 두배를 뛰어넘는 구성! (쿠폰적용 전은 28,000원...)
포장지에 Full body protection film이라 써있으면서 전후면필름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제가 양면필름을 잘못시켰는 줄 알았습니다.
비싼 가격에 납득을 하면서, 상품정보를 꼼꼼히 안 읽은 저를 비난하며 포장을 열었습니다.
낚였습니다. 전면필름밖에 없습니다.
그냥 제품 이름만 바꾸고 포장지는 다 똑같이생겨서 저렇게 나오는 모양이네요.
큰 만큼, 뭐 더 들어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단촐한 구성이네요.
(아, 포장 개봉시 주의하셔야 합니다. 넥7이나 옵g나 동일하게 포장지가 상단에 지퍼형식으로 뜯도록 되어있는데...
제가 스킬이 부족한 것인지, 잡아당기면 지퍼부분이라 해야나요, 손잡이만 툭 뜯어지고 맙니다.
행여나 그러신 분들은, 필름손상에 주의하시면서 칼이나 가위로 잘 개봉하시기를...)
그리고 이 뒤 사진은 없습니다.
아아...그렇습니다. 넥서스 7 필름이 망했습니다 OTL
분명히 1번을 떼고 2번을 떼면서 붙였(다고 아직도 생각하)는데 앞뒤가 반대로 되어...화면이 이상하게 끈적인다 싶었더니...
결국 슬픔의 눈물을 흘리며 지금은 넥서스 7 액보없이 생 태블릿을 쓰고있습니다...
그,그리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옵G는 더 조심스레...신중을 기해서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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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내용물은 고가의 필름답게 이것저것 들어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로 된 설명서와 제품번호, 전후면 필름 (이미 붙이고 찍은 사진이라 위 사진에는 봉투만 있습니다)
그리고 붙이는데 쓰는 알콜 티슈와 융이 있습니다. 음... 뭐라더라... 밀대라고 하나요?
몇몇 브랜드에서 제공하는 공기방울 제거하는 플라스틱 판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인 제품번호입니다.
웹에 등록하고, 매 1달마다 라이프타임 서비스로, 본사에 사용하던 제품을 보내면 새 제품으로 보내준답니다.
사실 왕복 택배비는 본인 부담이기때문에, 5천원가량 할테고...
만원가량의 옵티머스 G의 필름만으로는 큰 메리트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허나 비싼 넥서스 7 필름은 스크래치 생길때마다 구매하기 부담스러워서, 보험삼아 리얼룩을 구매했는데...
1달 지나고 바로 보내야 할 상황이 와버려서 허허.... 심숭생숭하네요. 기다리는 1달 새 액정에 상처라도 나면 슬프겠네요.
어쨋든 뭐, 보험이 있다는건 좋은겁니다.
뿌옇게 보이는 것은, 플래쉬를 터트려 반사된 빛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쌩폰과 색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언듯보면 필름을 부착했는지 여부를 알 수 없도록, 오차가 거의 없이 정교하게 재단되어있습니다.
갤3나 갤럭시넥서스 등 유리에 곡면이 있는 경우는 필름이 울어버려서 베젤까지 필름이 닿지 않아 보기 흉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외관상 완성도를 해치지 않는 것이 아주 맘에 드네요.
네 모서리를 찍어보았습니다.
접사를 한 후 크롭을 한 상태라 크-게 보여서 약간의 단차가 보이는것이지,
육안으로 보면 거의 눈에 띄이지 않을 정도로 딱 맞게 재단되어있습니다.
다시말해서, 붙이기 상당히 힘듭니다.
지금껏 수십장의 필름을 붙여온 저는 친구들 필름도 다 붙여주며 이제 고수의 반열에 올랐다 스스로 칭하고있기때문에 -_-
자신있게 구매하여 붙였으나...저도 꽤나 오랜시간동안 정확히 붙이느라 씨름했었네요.
테이프 신공을 충분히 익히지 않으신 분들은 쓸데없이 스트레스 받다가 비싼 필름 날려버리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러한 분들은 검색하셔서 필름 부착점에 가서 부착하시거나 주변 고수분들을 찾기를...
후면입니다. 후면필름도 전면필름과 동일한 품질의 필름입니다.
역시 정교하게 재단되어있으며, 카메라와 스피커의 홀 때문에 붙이는데 상당히 높은 난이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카메라 부분의 주변이 약간 떠 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먼지가 낀 것은 아니고, 부착하다보면 완전히 밀착되게 붙이기가 힘들어서 몇번을 떼었다 붙였었는데...저게 최선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여유공간이 많이 없다보니 스피커 구멍과 카메라 구멍을 정확히 맞추기가 쉽치 않습니다.
주변의 먼지를 최대한 없애신 후 정교하게 붙이셔야 할 듯 합니다.
일단 부착이 된다면, 제품 자체의 성능은 저가형 필름들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터치감도 생폰과 거의 차이가 없으며, 투과율도 좋아서 필름 부착 여부를 느끼기 힘듭니다.
그래서인지 전면 카메라와 센서부분도 뚫려있지 않습니다.
카메라를 왠만하면 들고다녀서, 핸드폰 카메라는 실생활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지라
전면카메라의 화질저하여부는 실험해보지 못했습니다만 별 영향이 없는 듯 하네요.
아마 범퍼를 쓰셔서 후면 필름이 필요하서 구매하실 분이 대부분일꺼라 생각되는데,
혹시 보일수도 있는 미약한 단차는 범퍼를 씌우면 모두 가려져서 잘 붙이셨다면 필름으로 인해 미관을 해치는 부분도 없습니다.
허나 지문방지 필름이 아닌지라 -
정말, 정말정말 지문은 잘 묻어납니다.
제 손가락의 땀샘이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한번 터치하면 지문이 그대로 묻어나옵니다.ㅠㅠ
쌩폰 액정보다 살짝 더 잘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번쩍이는 외관을 유지하기 위해서 주머니속엔 항시 융이 들어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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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사실 생각보다 지문 잘 묻어나는게...신경쓰입니다.
갤3는 튼튼한 범퍼쓰면서 외관에 큰 신경 안쓰고 사슴표 싸구려 액정 써서 그냥 옷에 슥슥 닦고 했었는데...
옵쥐는 산거라... 항상 번쩍번쩍하는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그러다 스크래치 날까봐 함부로 다루지를 못하겠네요.
그것말고는 뭐, 딱히 특징은 없지만 딱히 단점도 없는 그런 고급 필름입니다.
저는 아직도 넥서스 7의 말아먹은 필름이 아까워서 자다가도 생각나면 잠이 달아나지만...
만원정도가량의 옵G필름은 후면부의 보호를 생각한다면 비싸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뭐, 그리고 1달마다 교환가능한 서비스도 있으니까요. 망치셨다면 일단 싸구려 붙이고 다니시다가 1달 후 다시 도전을...-_-
아무튼, 할원이 풀리기 전에 비싸게 사서 더 배아프면서도 더 아끼고싶은 제 옵쥐...라 비싼필름 한번 붙여봤는데 맘에 듭니다.
예쁜 옵G의 외관에 어울리는 고가의 필름을 생각하고 있으시다면, 한번 구매해봄직 한 제품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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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UNDREDS
그나저니 진짜 딱맞게 재단되어있네요... ㅎㅎ (그리고 잘 붙이시네요.. ㅋ)
카메라 주변 필름이 뜬건..
딱히 이물질이 유입되어있거나 점착면이 손상된게 아니라면 시간이 지나면 붙을꺼예요..
기다리면 알아서 붙거나.. 하루정도 지나서 융으로 가볍게 문질러주면 깔끔하게 붙어요..
ps
옵G 후면필름 중 저렴한건.. 호후필름도 파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 옥션 이머니 주는거랑 새알머니 합치면 싸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ㅋ
ps2
넥칠이를 보니..얼마전에 아부지가 갤3 샀다고 저한테 자랑하시기에 봤는데...
필름이 기포도 많고 좀 이상한데다가.. 접착제 자국이 좀 남아있더라구요..
왜 그런가 자세히 봤더니...필름 내용물은 버리고 필름 표면 보호필름을 붙인거였어요.. ㅋㅋㅋㅋ
다행히 폰사면 주는 저가 지문방지 필름이었고.. 1+1 구성이라 한장 남은거로 붙여드렸다는...
넥칠은...크흑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