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삼성이나 엘지가 낫지 않겠냐고 하길래 TV기능만으로는 다 똑같아.. 뭐 특별히 다른 기능 쓰는것도 아닌데 그냥 하지 뭐. TCL도 큰 회사래. 라고 했었지요. TV가 TV기능은 진짜 기본 기능이니까요. 그런데..
원래 안방에서 사용하던 24인치 TV가 수명을 다해서 (리모컨이 망가졌는데 그 어떤 리모컨 혹은 리모컨 어플로도 적용되는게 없더군요. 좀 오래되어서 바꾸고 싶기도 했습니다) 새로 32인치정도를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몇가지 기준이 있었는데
- 비싸지 않을 것 : 누구 선물할 것도 아니고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와이프랑 애는 거실에 있는 TV를 주로 볼 겁니다.
- 사용하고 있는 CX919 (안드로이드 미니PC)를 사용할 수 있을 것 : HDMI만 있으면 되니 그리 큰 제약은 아닙니다
- 방문 AS가 가능할 것 : 대기업이면 당연하지만, 이 큰 물건을 들고 AS가는것은 너무 번거롭지요
- 동영상 재생 등은 필요없음 : CX919로 동영상 재생 등은 할 수 있으니까요
- 3D 필요없음 : 주로 사용하는 내가 필요없는 기능입니다
가전포럼과 사용기/수령기, 뽐뿌 계시판등을 뒤졌습니다. 몇몇 제품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TIVA LDK등이 먼저 보입니다만 AS문제와 리모컨의 문제로 제외합니다. 그러고보니 TCL과 알파스캔 제품이 보이네요.
몇몇 이유로 TCL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모델명은 L32F3300. 다른 이유들도 있습니다만 방문 AS가 가능하다는 것이 제일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래서는 안되겠지만 혹시 AS를 할 일이 생긴다면 - 하는 보험과 같은. 전국 38개 AS center에서 방문 AS를 한답니다.
롯데i몰에서 구매하여 금요일 수령/설치하고 오늘 아침 추신수 경기 보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잘 나오던 TV가 갑자기 화면이 지직 하더니 "신호없음"으로.. 한참 꺼둔 후 다시 켜면 또 좀 나오다가 다시 "신호 없음"으로... TV가 TV가 아닌 상황이..
아래는 상황 재현입니다.--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서 지직 하는 화면은 촬영을 못하였습니다.
동영상으로 보면 증상이 더 정확하지요. (26초 정도에 나오는 손은 리모컨을 테이블에 놓는 손입니다. 이후 리모컨은 건드리지도 않았지요)
본의아니게 장점으로 생각했던 방문 AS를 체험하게 생겼습니다. 귀챦은 일이네요. 당여난 이야기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AS센터가 전화를 안받습니다.
AS사용기 역시 올리죠.
(지금도 반품과 AS중에서 고민하는 중입니다. 반품이 가능하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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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모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