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헤드 베어풋 이벤트 참여기 입니다 *******
우선 제 스펙은
주 10시간 정도 운동하는 30대 직장인
182-90키로 체지방은 15정도이며
발은 285 코는 하나인 남자입니다
사이즈가 많이 없어서 주문했고 택배로 받기로 했네요
280부터 찾았으나 없었고 270을 억지로 우겨 넣으니 신데렐라 둘째언니가 따로 없을 정도로 잘 맞았습니다. 신다보면 늘어날터이지만 그냥 택배로 받기로 했
요즘 유행하는 형광펜처럼 빛나는 모나미연두색119000짜리가 이빴는데 질릴 것 같아서 14.9로 갔습니다
코오롱 가입 안 하셔도 현장에서 가입 가능하시며
본질은 마케팅에 이-_-용 및 중복 참여를 방지한다는 것 이지만 맹점이 있습니다
1. 본인 확인을 안 한다
치명적입니다
뚱뚱한 사람이 와서 몸무게를 재고 다른 사람(후에 측정할)의 인적정보를 써버리면 어찌되는건지...
악용하면 두 명 이상분을 챙길수도 있을 듯 합니다
2.절대적인 몸무게
모 지점에는 아령넣고 쟀다는 사람도 있고 단순 확인을 안 합니다
신발만 벗고 재는지라 주머니에 메탈시계 두 개에 갤노트 두 대정도 넣으면 일단 오백그램 먹고 시작입니다. 거기에 리배다13같은 보조배터리 잘 챙기면 팔백그램은 그냥...
제 경우엔 혹시 불안해서 두유 두 개를 흡입 그리고 밥을 사 먹고 들어갔는데 저같이 운동 하는 사람들은 한 달에 마음만 먹으면 칠팔키로도 금방이라...(오늘 잰게 약 90좀 넘었습니다)
체지방으로 했다면 이키로 감량도 빡셀텐데...
그냥 들르실 분들은 애슐리 한 번 방문하시도 가시면 바로 승자일 듯 합니다(식욕돋아 더 늘어나면 낭패)
3.재판매
헤드 신발 신어보니 나쁘진 않았는데 걱정되는게 1번이랑 겹치다보니 가족 명의나 친구 명의 도용해서 사방팔방 다니며 여러개 탄 뒤에 신지도 않고 바로 팔아버릴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시잖아요. 돈만되면 입던 팬티도 팔리는 세상인거..
친구들 명의 팔아서 여러 지점 다니면서 휩쓸어 미개봉으로 신발 팔고 낼롬 마른사람 데려가서 카드취소나 현금 다시 받아오면 ㅎㄷㄷ. 겁납니다. 꼭 그 때 구입한 신발을 신고온다던지 해야 할 것 같아요.
힘들게 일하시는 점원들을 보며 안타까웠고 전국으로 퍼져나갈 생각하니 아마 헤드가 단단히 약을 빤 것 같습니다
삼키로... 남자60대만해도 빡세겠지만 저같은 무게 나가는 사람들에겐 흠칫할만한 이벤트라 도전했네요
15만원 신발같진 않지만 혹시 몰라서 실-_-패하면 꽤나 슬플 것 같습니다
영수증 잃어버리면 헬
이벤트 응모서도 잃어버면 헬이니 조심하시고 듣자니 무교(광화문) 및 신촌이 좋다고 합니다
재 측정또한 구매매장에서 하니 무리해서 가시진 마시고 측정은 9/25-29 중에 오시면 된다하니 28,29는 피하시고 먼저 재신 뒤 다시 흡입하시길 바랍니다
******** 신발후기 *********
그리고 사흘이 지난 오늘. 신발이 도착했습니다
신발입니다. 14.9만원짜리 젤 고가(;;)이며 파란색으로 골랐어요
직텍은 280도 신었다 295도 신었다 하는데 280신으니 괜찮네요
앞부분이 매쉬재질이라 좀 약해보이니 비오는 날에는 신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매쉬재질 신발 신고 대만갔다가 비맞고 정말 얼마나 암담했는지...)
아무리 이벤트지만 가격이 좀 있으니 실내에서만 신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인솔이 좀 신기하게 생겼습니다
사실 뭐 저렇게 신기하게 생겨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신으면 좀 푹신푹신 합니다.
가볍기도 가볍고 무게감도 적습니다
뒷부분은 유광+에나멜입니다. 견고해보이긴 하지만 전체적인 신발 자체는 그렇게 튼튼해보이질 않습니다
바닥입니다. 주황색 부분은 샥스같은 느낌. 그리고 앞 부분의 파란색 줄 간 것이 젤이라 하는데
에어맥스는 안 신어봤지만 그 정도 급의 러닝화라 하니..믿어보겠습니다
(bear foot이란 분이 계시던데 barefoot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 신은 것 같다는 말이쥬...근데 운동하시는 분들이 신는 그런 발가락 신발은 아닌..)
14.9 -_-..
앞샷(저질)
옆샷 (저질)
이런 영수증과 참가신청서는 꼭 챙기셔야 합니다. 말 그대로 14.9만원짜리 종이인지라...
****** 운동 후기 ******
운동이야 원래 하던대로 했지만 신발을 구입한 뒤 집으로 오는길에서부터 긴장이 풀려 마구 폭식생각이 났습니다
그래도 꾹 참고 식단조절을 하며 '칼로리를 계산'해가며 월화수 사흘을 보냈습니다
현재 2.5kg가 빠진 상태이며(;;) 유산소 4~50분정도에 웨이트 4~50분정도. 그리고 식단조절을 한다면 아마 무난히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과거에 20kg까지 찌웠다 뺀 경험이 있어 어느정도 해볼만하겠다 했지만 60kg대의 남성분이 달려가기는 좀 힘든 이벤트가 아닐까 합니다.
밥먹기전에 최대한 물을 많이 마신 뒤 공복감을 적게 . 그리고 칼로리를 계산해가면서 먹는다면 일반적인 남성분께도 꽤나 자극적이면서
즐거운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9/1부터는 일반 매장(백화점 포함)에서도 한다고 하니 미리미리 찌-_-우시는 것도 좋을 듯 하며
애슐리+두유+물에 재신 뒤 바로 시작하시는 것도 팁이아닌 팁일 수 있겠네요.
단. 추석이 껴 있으니 긴장쌔우십시어.
신발은 택배로 받았고 착불이 아닌 선불이어서 다행이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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