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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9월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PS3(Playstation 3) 용 독점 타이틀 ‘비욘드: 투 소울즈(BEYOND: Two Souls)’ 의 디렉터 방한을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PS3용 독점 타이틀 ‘비욘드: 투 소울즈’ 한글판은 10월 8일 발매되며, 이에 앞서 9월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스페셜 에디션 및 아시아 독점 디렉터 에디션에 대한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비욘드: 투 소울즈’는 2011년 게임 개발자 초이스 어워드(GDCA)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Heavy Rain’의 제작진은 퀸틱드림(Quantic Dream) 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틀로써, 플레이어는 보이지 않는 신비한 개체와 초자연적으로 연결된 조디 홈즈가 겪은 15년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블록버스터급 액션이 더해져 플레이어는 실제 전장에 있는 듯한 긴장감과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자신이 직접 개척해 나가는 듯한 몰입감으로 게임에 임할 수 있다.
한편 ‘비욘드: 투 소울즈’의 스페셜 에디션 및 디렉터 에디션은 모두 스틸북 케이스로 제작되어 있으며, 30분 분량의 추가 스테이지, 제작 과정 동영상, 공식 게임 사운드트랙, 다이내믹 테마, PSN 아바타로 구성된 특전 바우처가 동봉되어 있다. 특히 디렉터 에디션에는 게임의 영감과 제작 과정에서 생산된 독점 이미지가 담긴 고급 하드케이스 아트북이 함께 제공된다. 스페셜 에디션 및 디렉터 에디션은 사전 예약판매를 통해서만 구매 가능하다.
▲ 데이비드 케이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퀸틱드림의 CEO이자 설립자, 그리고 ‘비욘드: 투 소울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데이비드 케이지(David Cage)가 게임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보이지 않는 신비한 개체와 초자연적으로 연결된 조디 홈즈가 겪은 15년의 삶을 경험할 수 있는데, 이 특별한 존재는 조디를 돕기도 하지만 구속하기도 하며,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 게임은 실시간 렌더링 엔진을 이용하고 있으며, 제작 과정에서는 PS4를 고려했지만 이 기술들 중 일부가 PS3에서도 적용 가능했으며, 이 게임은 PS3 독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약 3년 간의 제작 기간동안, 1년 정도는 극본 각색에, 1년 정도는 촬영, 1년 정도를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에 할애했다고 소개했다. 게임은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을 통해 이야기의 결말이 전개되는 ‘인터랙티브 드라마’로, 이를 여러 가지 독특한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이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매 순간 게임 속의 캐릭터를 움직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기본 움직임이 달라지며, 이를 게임 진행에 다양하고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게임과의 상호 작용 시스템으로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제스처 시스템을 이용하며, 모든 액션을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게임의 두 캐릭터 사이를 넘나드는 시스템을 통해 벽 통과나 날아가는 등의 특별한 동작이 가능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비욘드: 투 소울즈’는 ‘인터렉티브 드라마’를 표방하는 만큼, 게임 중 액션의 선택이 게임의 결말을 바꾸며, 선택의 순간은 유기적으로, 뉘앙스있는 표현을 하게 되고, 같은 장면에서도 액션에 따라 다른 결말을 가져온다. 또한 ‘게임 오버’에 대한 난제에도, 기존 게임과 달리 실패하면 스토리가 다른 방향으로 바뀌고, 새로운 장면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게임에서 특정 장면에서의 실패는 또 다른 이야기로의 복선이 되는 셈이다. 총 23개 가량의 엔딩이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게임에서 ‘작가’가 되어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
▲ 데이비드 케이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게임의 제작이 마치 ‘기나긴 여행’ 같았다고 표현했다.
‘비욘드: 투 소울즈’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실제 배우가 게임 속에서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 게임에는 헐리우드 영화 ‘인셉션(Inception)’, ‘주노(Juno)’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엘렌 페이지(Ellen Page) 와 ‘플래툰(Platton)’ 및 ‘스파이더맨(Spider-Man)’으로 널리 알려진 윌렘 데포(Willem Dafoe)가 게임 속 주인공으로 등장, 제작 초기부터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렇게 실제 배우가 게임 속에 실제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이유로는 플레이어에게 배우의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서이며, 어떤 특정 인물의 삶을 조명하는 데 있어 특별한, 재능 많은 배우를 원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시나리오 집필 단계에서부터 떠올리고 있던 이미지로는 격양된 모습과 함께, 작고,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진 배우를 생각하고 있었으며, 시나리오가 완성된 다음에 엘렌 페이지에 대한 확신이 섰다고 밝혔다.
이 게임에서의 배우들과의 협업 과정도 흥미롭다. 기본적으로는 배우들의 이미지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3D 스캔을 하게 되며, 이후에는 움직임과 사운드 등을 모두 캡처하는 ‘퍼포먼스 캡처’를 진행했다. 이 퍼포먼스 캡처에는 센서를 몸에 90개, 얼굴에 90개 가량을 배치해 배우의 움직임과 표정 변화 등을 모두 캡처했으며, 모든 배우들이 모든 행동을 동시에 연출하고, 이를 한 번에 캡처해낼 수 있어서 조화로운 모습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는 ‘Heavy Rain’ 때와 비교할 때 좀 더 진보된 방식이다.
▲ ‘헤비 레인’을 뛰어넘을 걸작으로 기대되는 ‘비욘드: 투 소울즈’
한편 ‘비욘드: 투 소울즈’의 사운드트랙에는 영화 ‘인셉션’, ‘다크 나이트(The Dark Knight)’의 사운드트랙 작곡가인 한스 짐머(Hans Zimmer) 가 참가하고, 런던에서 심포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작품의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를 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게임에서 흥미로운 부분이 있다면 ‘Heavy Rain’ 이후 받은 피드백을 반영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게임 구성이 있다.
‘Heavy Rain’의 경우, 이 게임은 대부분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하게 된다는 피드백이 있었다. 그리고 이 경우 플레이어 이외의 ‘관중’은 이리저리 ‘훈수’를 놓게 되는데 이번 ‘비욘드: 투 소울즈’는 이런 두 번째 플레이어가 게임에 참가할 수 있는 배려를 게임 시스템에 포함시켰다. 그 중 첫 번째 방법은, 게임이 ‘투 소울즈’이니 두 캐릭터를 서로 나눠서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한 사람이 단순히 캐릭터 전환으로 모두 진행할 수 있거나, 두 명이서 나눠서 할 수도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이 두 번째 플레이어는 게임과 게임 컨트롤러에 익숙치 않다는 점을 감안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의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를 게임 콘솔과 연동시킬 수 있게 했다. 안드로이드나 iOS를 위한 앱을 설치하고, 같은 네트워크 안에서 PS3에 접속하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간이 컨트롤러로 활용해 터치스크린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거의 모든 터치스크린 디바이스로 기존 표준 컨트롤러인 듀얼쇼크 3를 대체할 수 있게 해 게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PS3용 독점 타이틀 ‘비욘드: 투 소울즈’ 한글판은 10월 8일 발매되며, 9월 10일부터 10월 3일까지 스페셜 에디션 및 아시아 독점 디렉터 에디션에 대한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스페셜 에디션 및 디렉터 에디션은 모두 스틸북 케이스로 제작되어 있으며, 30분 분량의 추가 스테이지, 제작 과정 동영상, 공식 게임 사운드트랙, 다이내믹 테마, PSN 아바타로 구성된 특전 바우처가 동봉되어 있다. 특히 디렉터 에디션에는 게임의 영감과 제작 과정에서 생산된 독점 이미지가 담긴 고급 하드케이스 아트북이 제공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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