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은 생소한 브랜드인 STOWA (스토바)의 파일럿 워치 수령기입니다.
여러 손목시계를 구분해보자면..
일상생활에서 주로 보이는 캐주얼 / 드레스 류와, 조금 정체성이 명확한 다이버워치나 파일럿워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실제 전쟁당시 독일 파일럿들이 직접 차고 다녔던 시계를 생산했던 메이커가 몇개 있는데,
시계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IWC를 비롯해서, 그나마(?) 접근가능한 가격대의 스토바가 그중 하나입니다.
<요건 그 당시의 생산되었던 파일럿시계>
어찌됬든,, 상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여러 특징들이 잘 살아 있어서 구매해보았습니다.
한국에선 직접 구매가 불가능하고, 독일 공홈에서 주문을 넣으면 공방에서 주문제작이 들어가 약 3~6개월이 소요되더군요.
저같은 경우도 운이 좋아서(?) 3개월반만에 도착하였습니다..ㄱ-.....
독일 페덱스로 쏴져서, 세관통관 등등 일주일정도 걸려서 도착하였네요.
- 요런 낡은 상자에 담겨져서 옵니다
- 뙇 열어보면 손톱공구 상자 같은 케이스가 안에 하나 더 들어있고,
- 보증서 비스므레한 자필종이하고, 추가 구매한 2만원짜리 정품손목줄이 있습니다. 이거 완전 물건이네요. 너무 좋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열어봤습니다 ㅠ_ㅠ
- 열어본 순간, 단단하고 마감이 정말 좋습니다. 독일제라 그런가..?--;; 사진으로는 표현 안되는게 아쉽네요.
- 굉장히 단순한 디자인이긴 한데, 여기저기 디테일이 독특해서 다른 시계와 주는 느낌이 정말 다릅니다.
특히, 불에 비친 각도에 따라 바늘 색깔이 검은색~파란색으로 바뀌는 블루핸즈 색감이 오묘한게 너무 맘에 듭니다.ㅠ
- 시계도 시계지만.. 밴드가 2만원짜리 기본줄인데 가죽 두께나 색감이나 감촉이나..좋네요.
- 뒷면입니다. 기본 모델에서 비용을 추가로 특별주문했더니 로터(추)제거에 수동태엽으로 수정한 모델입니다.
뒤를 볼 일이 얼마나 있겠냐만은.. 그래도 가끔 뒤집어서 보면 시계본연의 기능에 뭔가 째깍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 살아있는 시계같더라구요.
- 손목에 올려봤습니다. 좋네요.. 사이즈 딱! (40mm)
신나서 사진찍고 수령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적절한 가격 (현실적으로 가능한..)에 말끔한 디자인, 좋은 마감과 독특한 느낌까지 얻을 수 잇는 좋은 시계인거 같네요.
현재는 동일 모델 구매시 6개월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거 같습니다만..
기다린 만큼 맘에 쏙 드는 시계를 얻어서 너무 좋네요. 아마 아주아주오랜기간 매일 차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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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phaHolic
링크 주소 들어가보시면 대충 어느정도 드는지 감이 오실것 같습니다. ^^;
EU협정으로 관세 부과안되는 모델이라 부가세 및 배송료등등하면 딱 홈피가격만큼 나오는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