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게임인재단 창립 파티

게임인재단(http://www.gamein.or.kr)은 11월 29일, 성남 판교의 게임인재단 사무실에서 창립 파티를 통해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이 자리에서 게임인재단은 최근 명과 암이 엇갈리는 게임산업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게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도전의식으로 똘똘 뭉친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소개했다.

게임인재단은 ‘국민에게 존경받는 게임인’을 비전으로, 게임업계 상생을 도모하고, 게임인들의 위상을 제고하며, 후학 양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남궁훈 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선임되었으며, 이사진에는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정욱 넵튠 대표이사,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감사에 케이큐브스벤처스 임지훈 대표이사가 임명된 바 있다.

게임인재단의 초기 규모는 약 21억 정도로 시작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힘내라 게임인상’ 등 중소게임업체 게임개발 지원, 게임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해 게임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을 소개했다. 또한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을 위한 음악, 미술, 공연과의 문화 교류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

게임인재단 남궁훈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게임인재단의 비전으로 ‘국민에게 존경받는 게임인’ 을 제시했다. 또한 최근 명암이 엇갈리는 게임산업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하고, 게임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도전 의식으로 뭉친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장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소개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업계 상생을 도모하고, 게임인들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게임인재단의 정식 재단법인 등록은 11월 29일 인가된 것으로 소개했다. 초기 규모는 약 21억 정도로, 위메이드의 도움과 함께 남궁훈 이사장의 사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재단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중소게임업체 게임개발 지원 프로그램 ‘힘내라 게임인상’ 제정, 게임 인재 양성 지원을 위한 ‘나의 꿈 게임인 장학금’ 지원 및 산학연계 프로그램 지원, 음악, 미술, 공연과의 문화 교류 사업을 통한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 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힘내려 게임인상’은 중소형 게임 개발사를 위한 무상 지원 프로젝트로, 퍼블리셔를 찾지 못한 개발사들에 퍼블리싱 기회까지를 제공함으로써 게임 개발에서 일련의 사이클 전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선정될 경우 상금 최대 1,000만원과 함께 카카오 게임하기 무심사 입점, NHN엔터테인먼트의 서버 및 네트워크 지원, 크로스 프로모션 툴로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쿠폰 지원, 와이디온라인의 고객서비스 지원 등이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개발사를 기준으로 하며, 실질적으로 모바일 부분에서 개발하는 개발사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 방식은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한 번도 퍼블리싱 경험이 없는 특정 규모 이하의 중소 개발사를 대상으로 하며, 혜택을 넓히기 위해 월별 선발 자격 기준을 별도 지정하는 방안도 논의중이라고 소개했다. 쿠키런, 애니팡 쿠폰의 경우 이 아이템을 통한 외부 프로모션 툴도 지원되며, 총 지원 규모는 약 1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첫 번째 사업 ‘중소 개발사 지원’

차세대 게임 산업을 이끌 게임 인재를 위한 ‘나의 꿈 게임인’ 장학금도 제정된다. 게임을 사랑하고, 아끼는 우수한 청년들이 좀 더 쉽고, 활발하게 게임 산업에 유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주 대상은 게임 특성화 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학생 선발의 경우 아직 구체화된 계획은 없지만 학교 단위로만 지정, 실제 학생 선발은 학교의 재량에 맡기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재단은 게임이 문화 콘텐츠로써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일례로 게임인들에게 좋은 공연과 미술을 소개하고, 향유할 수 있는 문화 회식 등을 마련함으로써 문화산업 내 게임문화 리더십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이는 지금까지 게임이 문화산업 전체에서도 다소 동떨어진 위치에 있었고 교류가 넓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게임과 가까운 분야들과의 교류를 통한 연대감 창출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함이다.

게임인재단은 10월 20일 창립총회를 통해 남궁훈 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사진에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정욱 넵튠 대표이사, 이지훈 데브시스터즈 대표이사,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이사, 감사에 케이큐브스벤처스 임지훈 대표이사를 임명한 바 있다. 특히 남궁훈 이사장은 당분간 게임인재단 활동에 전념할 계획이며, 게임 관련 사업 계획은 당분간 완전히 배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예전에 밝힌 학교 설립도 이 재단을 기반으로 추진해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업계 종사자를 위한 사업으로 방향을 잡은 ‘게임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