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터 업그레이드 이후 남는 부품 몇 개 + 추가해서 새로 하나 만드는 중
저가형 케이스 중에서 이뻐 보이는 것 하나 골라봤습니다.
(ODD, USB3.0 전면단자 지원하는 micro-ATX 용 중)
단순하면서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을 원했지만..
2만원대에서 고급스러움을 바라는 것은 말이 안되죠 ;;;
특이한 금색인데.. 멀리서 보면 괜찮습니다.
뒷 모습도 괜찮습니다.
파워가 아래쪽에 들어가고, 그래서 바닥에 먼지필터가 달려있습니다.
전원스위치는 위에..
전면 패널에는 USB3.0까지 있지만..
사진에서 보이는데로 크롬 도금이 매우 싸구려틱합니다.
또한, 이어폰 단자에 꽂는 느낌도 참 저렴합니다.
내부는 그럴싸해 보이네요..
구성품 중 스피커가 있는 건 다행이지만, 케이블타이라고 들어있는 것이 그냥 철사 ㄷㄷㄷ
아래쪽에 5.25인치 ODD 베이 하나, 그 위에 3.5인치 HDD 베이 두개 입니다.
옆판 뒤쪽(MB 아래)으로 SSD를 달 수 있는 2.5인치 베이도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ODD 커버가 베젤이 아니라, ODD를 달면 그냥 떼어 버려야 합니다.ㅠ.ㅠ..
가장 맘에 안 드는 점이네요!
이번 조립의 메인 부품은 AMD 리치랜드 + A88X 보드로 조합해봤습니다.
메모리는 32비트 윈도를 쓸거라 그냥 2G 두개로..
예전에 쓰던 인텔 G2 80G SSD 재활용
조립난이도는 보통 수준인데, 파워 넣을 때가 좀 힘듭니다.
바로 앞에 하드와 ODD가 있기 때문에 선들을 꼭꼭 접어주며 파워를 넣어야 합니다.
철판이 워낙 얇으므로 손으로 쉽게 벌려가며 쑤셔넣었습니다.
메인보드 위쪽 공간은 아주 널널하기 때문에, 큰~ 그래픽카드도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뭐 볼일도 없는데 케이블 정리를 깔끔하게 하는 지.ㅠ.ㅠ...
완성~
외관은 멀리서 보면 훌륭하지만, 저가형의 얇은 철판이라.. ODD만 돌아가도 웅웅 진동이 울려댑니다.
다른 사람 조립해주는거라 할 수 없이 싸게 만들었지만,
케이스는 적어도 4~5만원 이상대로 철판 두께가 기본 이상되는 것을 써야 좋겠죠 ;;;
요즘 보드는 BIOS도 그래픽으로 나오네요. 마우스로 조작하고요..
그래도 과거 DOS스러운 화면이 친숙한 듯^^
<간단 소감>
-2만원대 케이스 중에서 디자인과 구성은 좋은 편
-2만원대 딱 그 수준의 만듦새와 품질
-저질 크롬도금과 ODD 베젤만 개선해주면 추천해주고 싶음
PS
AMD는 아주 오랜만에 조립해보는데, 위 구성이 가격대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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