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스타 붓터치는 마치 실제 붓처럼 생긴 디지털 브러쉬를 이용해 태블릿 PC 같은 디지털 캔버스에서 아날로그 캔버스 종이처럼 그림그리기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한 터치펜입니다. 지난 KITAS 2014 전시회에서 잠시 봤었는데 직접 사용해보게 됐네요.

지난 17일 퍼스트리뷰 제공으로 ENSUNG IND. CORP.의 실스타 붓터치(silstar butouch) 제품을 수령 하였습니다. 본 제품은 2014 지페어코리아 G-FAIR KOREA 우수상품 체험이벤트의 일환으로 체험해보게 됐는데요. G-FAIR는 지난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는데 매년 다양한 우수 제품과 볼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실스타 붓터치는 태블릿 PC인 갤럭시탭이나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물론 아이패드 시리즈와 G패드, 서피스, 요가, 파이어, 넥서스 등 정전식 터치 방식의 안드로이드와 iOS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MADE IN KOREA 국산 제품이지만 수출을 염두에 둬서인지 설명은 모두 영어로 되어 있습니다. 그림용 애플리케이션인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스케치북 프로, paper53, drawing pad, fresh paing, finger painter, bamboo paper, zen brush 등 다양한 앱에서 사용 가능하죠.

구성품은 특별히 없고 실스타 붓터치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빈레드, 골드, 그린, 블루, 바이올렛, 화이트의 6가지 컬러가 있는데 제가 수령한 제품은 바이올렛입니다.

실스타 붓터치는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 아이브로우 같은 모양인데요. 메탈로 된 질감도 비슷합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뚜껑을 열고 가운데의 은색 테두리를 잡고 걸리는 소리가 나는 끝까지 위로 밀어주면 됩니다. 아이브로우처럼 돌려서 여는건 아닙니다. ㅎㅎ

그럼 브러쉬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말 붓털처럼 생겼죠.

제 갤럭시 탭 10.1과 HP 슬레이트 7 익스트림 태블릿PC 들에 사용해 봤는데요. 확실히 일반적인 정전식 터치펜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범위가 넓다보니 위와 같이 굵은 글씨나 넓은 범위를 그릴 때 적합하더군요. 붓 형태다 보니 펜 형태와 달리 두께 조절이나 색감 조절도 용이합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갤럭시 탭 10.1 보다는 터치감이 훨씬 좋고 반응 속도가 빠른 HP 슬레이트 7 익스트림에 사용하기 좋더군요. 물론 스마트폰에 사용해도 되지만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 보다는 태블릿 PC에 어울립니다. HP 슬레이트 7 익스트림은 이전에 포스팅 했지만 초당 300번까지 스캔을 지원하고 압력을 인식해 선굵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2mm의 세밀한 그림그리기도 가능해 실스타 붓터치를 활용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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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슬레이트7 익스트림 - 굵기 조절, 2mm 다이렉트 스타일러스 펜 (바로가기)

어릴적엔 그림 좀 그린다는 소리도 듣고 교내입상도 많이 했었는데 고등학교 이후로 그림을 손놓은지 너무 오래되서 지인에게 부탁을 드려 실스타 붓터치로 그림그리기를 해봤습니다. 이웃블로거인 의형군인데요. 미대를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근데 역시 손놓은지 좀 되었다고 하는....  터치감은 간접적으로나마 느끼실 수 있겠죠?

HP 슬레이트 7 익스트림의 기본 앱인 tegra 그리기로 그려간 그림인데요. 펜의 형태에 가까운 터치펜보다 붓의 형태에 가까운 브러쉬다보니 이런식으로 색칠하기가 편합니다. 그림그리기 도구는 물론 아이들의 색칠하기 용도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어릴적에는 문방구에서 좋아하는 만화그림 같은거 구입해서 열심히 크레파스와 색연필로 칠했었는데 말이죠. ㅎㅎ

이번에는 부끄럽지만 제가 그려봤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마징가Z인데요. 어때요? 비슷한가요? 애들 장난 같기도 하죠. ㅡ.ㅡ;; 역시 테그라 그리기로 그렸습니다. 세밀한 부분은 다이렉트 스타일러스 펜으로 그렸고 주로 칠하는 부분에 실스타 붓터치를 사용 했습니다.

실스타 붓터치를 사용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은 하드웨어 아이패드에 소프트웨어로 Procreate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좋다고 합니다. 제작사말로는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는 한계가 있고 iOS용인 앱인 프로크리에이트가 최고라고 하네요. 디지털 드로잉 전문 기기인 와콤 신티크가 부럽지 않을지도 모를 정도로 훌륭하다고 합니다. 게다가 강력한 휴대성은 비교할 수 없고 말이죠.

위 이미지들은 제작사 홈페이지에 올라온 그림들인데요. 실스타 붓터치로 그렸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이 정도면 정말 PC의 전문도구가 필요없어 보이네요. 이 중 어떤 그림은 지난 키타스 2014에서도 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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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S(키타스) 2014 직관 후기  - SILSTAR 부스 외 (바로가기)

이상 태블릿 브러쉬인 실스타 붓터치 사용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어릴적 큰 취미 중 하나였던 그림그리기를 실스타 붓터치로 정말 오랜만에 해봤네요. ㅎㅎ 위의 예시들처럼 캐리커쳐를 그리는 전문가나 화가인 분들도 태블릿 PC를 이용해 그림을 그릴 때 일반 터치펜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3만원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라 그림그리기 좋아하는 분, 아이들이 있는 분께 선물해줘도 좋겠죠? 지금까지 레알 스마트한 도니의 스마트한 디지털 브러쉬 리뷰였습니다. R.S.d. :)

- 저는 위 SILSTAR BUTOUCH 제품을 소개하면서 퍼스트리뷰 & 실스타로부터 해당 제품을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