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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흰벽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해보는 고민.
집에 덩그러니 이렇게 하얀벽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 쯤은 가정용 빔프로젝터 하나 구입해 여기에 빔을 쏴서 영화, 드라마, 예능, 혹은 게임을 해볼 생각은 합니다. 저 역시 집에 한쪽에는 하얀 벽이 있어 가정용 빔프로젝터 구입을 고민하던 중 마침 소니코리아에서 mp-cl1a라는 휴대성 좋은 모바일 빔프로젝터 체험단을 모집하길래 지원하였고 운이 좋게 선정 되어 약 4주간 사용을 했습니다. 4주라는 시간이 어떻게 보면 짧지만 달리 보면 한 제품을 사용하고 그 경험을 나누기에 충분한 시간이라 생각되어 지난 4주 동안 사용하며 느꼈던 점을 사용기로 적어보고자 합니다.
○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까? 화질 좋은 제품, 오래쓸 수 있는 제품을 찾는다면
네이버 쇼핑에 휴대용 빔프로젝터 혹은 가정용 빔프로젝터를 쳐보면 수많은 빔프로젝터가 나오고 DLP방식이니 3LCD 방식이니 이런 단어가 나오는데 어떤 제품을 골라야할지 고민되시죠. 빔프로젝터는 DLP방식과 3LCD방식이 생산 단가가 저렴하여 시중에 출시되어 있는 제품의 주를 이루고 있지만 각각의 단점을 극복한 값비싼 영화관 프로젝터는 LCoS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1000만원이 넘는 값비싼 영화관 빔프로젝터를 구매하라는건 어불성설이지만 그 대안이 있습니다. LCoS를 소니는 언제나 그렇듯 자기만의 독자방식으로 LBS라는 시스템으로 재구현을 하였고 이 LBS는 기존의 3개의 그린, 레드, 블루 색상의 레이저에 그린, 레드 레이저를 추가해 색표현력을 현격하게 높혔습니다. 기존 렌즈 확장의 프로젝터는 오래쓰면 유기물인 렌즈에 황화현상이 일어나 밝기가 어두워지고 누래져서 빔프로젝터의 사용기간이 있었던 반면에 LBS 시스템을 채용한 소니 MP-CL1A는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렌즈에서 영상을 확장하여 송출하는 방식이 아니고 LBS의 L이 Laser인데 레이저로 벽에 초고속으로 영상으로 송출하여 지그재그로 첨부터 끝까지 그림을 초고속으로 그려냅니다. 음...이게 무슨말이냐구요? 그래서 알기 쉽게 카메라로 잡아내 보았습니다.
사람 눈에는 하나의 화면이 그냥 송출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카메라 셔터스피드를 조금만 빠르게해서 1/200로만 찍어도 이렇게 소니 MP-CL1A가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이 광원을 렌즈를 통해 확장해 내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레이저로 일일이 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변부가 어두워지는 비네팅이 없고 화면 전체적으로 고르게 높은 색 표현력을 자랑하고 80,000:1 이라는 타제품에 비해 압도적인 명암비를 자랑합니다. 음... 조금 쉽게 말하면 화질이 좋다는 얘기로 바꿀 수 있을거 같습니다 :)
○ 딱 휴대폰 사이즈, 가벼운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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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프로젝터하면 대부분 딱 떠오르는 모습은 바로 위와 같은 모양과 크기일텐데요. 소니 MP-CL1A는 기존의 디자인을 깨뜨리는 디자인과 휴대폰 사이즈의 크기와 무게를 자랑합니다.
(실측 사이즈 : 약 15센티)
따라서 호주머니나 가방에 막 넣고 다녀도 딱 좋은데요. 이처럼 휴대성이 좋다는 장점으로 인해 야외에 손쉽게 가져가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덕분에
글램핑장 안에서 플스와 영화를 즐길 수도 있고
서울 인근의 펜션에 놀러가 고기를 배불리 구워먹고
재미난 게임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
(UFC2를 연인과 혹시 같이 하게 되면 너무 열심히 하지는 마세요... 계속 이겼다가 완전 삐짐...ㄷㄷㄷ)
또한 포켓 사이즈의 뛰어난 휴대성 덕분에 영화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 단점. 직사각형으로 반듯한 화면을 송출하기 쉽지 않다.
장점만 적으면 공정한 사용기라 할 수 없겠죠. 사용하면서 조금은 아쉬웠던 점을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무엇보다 키스톤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소니는 mp-cl1a 빔프로젝터의 메뉴화면으로 자체 keystone 조정 기능(송출 화면의 수직,수평 조정)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피가 너무 작아 휴대성을 살린반면 상대적으로 너무 가벼운 탓에 본체 바디를 고정시켜 키스톤만으로 반듯한 화면을 송출하기 힘들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문제는 전작인 mp-cl1에서도 두드러졌던 문제였는데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렌즈 마개로 병용 할 수 있는 렌즈커버 스탠드의 기본지급과 함께
본체와 삼각대를 연결시켜줄 수 있는 삼각대 홀더를 별도 액세서리로 출시했습니다. 별도로 출시해 따로 구입해야 하는 점이 있는지라 단점으로 적어보았구요. 대신 해당 브라켓을 이용해 미니 삼각대 등을 통해 화면을 송출했을시 반듯한 화면송출은 상대적으로 용이했습니다. 따라서 삼각대 홀더만큼은 반듯한 화면 송출을 위한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소니가 프로모션을 하는 김에 사은품 등으로 지급해준다면 가정용 미니 빔프로젝터 mp-cl1a가 더욱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환영받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완벽한 무선의 구현
최근 아이폰7 출시를 필두로 블루투스 이어폰이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 주위에 더욱 더 많은 블루투스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데요. 소니 MP-CL1A의 최대 장점은 100% 무선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저는 체험단을 진행할 때 소니 srs-xb2라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함께 대여 받았습니다.
MP-CL1A 설정 내 간단한 블루투스 페어링 기능을 통해 스피커에 블루투스 버튼을 길게 누르고 화면내 블루투스 메뉴에 들어가서 connect 버튼만 딱 클릭함으로 입체감있는 사운드를 완전 무선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이러한 완전 무선기능으로 침대 맡에 누워 스피커를 머리 옆에 놓고 영화 감상은 물론
드라마에 동네 백수 삼촌들이 꼭 입고 나오는 츄리닝을 편안하게 입고 앉아 실감나는 사운드를 겸비한 때리고 죽고 때리고 죽고를 반복한 콜 오브 듀티를 신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는건 더욱이 처음이었는데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와 몰입감이 너무 심해서 1시간 정도하니 어질어질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니까 게임은 적당히...ㅋ
○ 리뷰를 마치며...
지난 4주간 2주 동안 야외활동을 나가 게임을 즐기고 퇴근하고 집에 돌어와 가정용 빔프로젝터인 소니 mp-cl1a를 통해 많은 예능을 보았습니다. 처음에 적었듯이 흰벽을 활용해볼 단순한 생각으로 손에 넣었던 이 빔프로젝터였지만 완전 무선 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와의 조합으로 처음에 단순히 영화나 크게 보자했던 생각보다 훨씬 더 알차게 다양한 영상과 게임을 즐길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빔프로젝터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중에 가정용으로 쓰실 분은 물론이고 야외에 나가서 다양한 활동에 응용할 수 있는 휴대용 빔프로젝터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소니 mp-cl1a를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이상 사용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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