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와디즈 클라우드 펀딩에서 정글팬써라는 블루투스 선글라스가 나왔다. 
거진 6개월은 기다린것 같은데 선글라스 기능에 골전도로 스마트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었다. 
지금은 환불 조건으로 사용기를 지웠지만 정말 쓰레기 같은 제품이었다. 
가격은 둘째치고 한국 사람에게 맞지 않는 크기며, 골전도라고 해놓구선 소리가 
세어나와 그냥 선글라스에 스피커단 꼴이었다. 

인터넷 뉴스에서도 대량의 환불 사태가 발생했고 솔직히 소리만이라도 잘 들렸으면 
그냥 썼을텐데 정말 사용을 할 수 없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추석전에 11번가에서 우연히 이 제품 키위 사운드를 발견했다. 
난 정글팬써 만든 회사가 만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설명을 보니 정글팬써에 비해 착용감이 좋다는 내용이 있어서 호기심에 주문을 넣다가 
다시 생각해 보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결국 구입했다. 
초판이어서 15만원에 판매했지만 사은품으로 신세계 상품권 2만원짜리를 줬다.

드디어 오늘 제품을 받고 개봉... 단촐하다 단단한 박스에 선글라스,충전선, 하드케이스

모양은 대략이렇다. 소재가 약간 싸구려틱하다. 내 장담하건데 계속 땀에 젖으면 코팅 벗겨질 듯..

양쪽 다리 끝트머리에 동그란 모양이 있는데 이게 골전도 스피커 부분이다. 
그 아래로 덕트인지 공기 빼내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거기로도 소리가 들린다.

오른쪽 다리옆에는 곡 넘기고, 플레이 또는 정지를 터치로 조작 가능하다.
근데 손을 근처에 갖다데도 간혹 멈춘다.

옆에 표시된 키위라는 부분은 아무것도 아님..

다리밑부분에  M하고 I라고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M이 전원을 키는 부분이고 이후에는 볼륨업 기능을 
한다. I는 꾸욱 누루면 페어링 기능, 그리고 볼룸다운이다.

혐오스럽지만 착샷.
내가 얼굴이 좀 커서 약간 팽팽한  느낌인데 그리 불편하지는 않다. 
소리도 그럭저럭 들리는데 가장 큰 볼륨으로 해야 들어줄 만하다. 중간정도는 개미소리처럼 들림.
큰볼륨으로 하면 역시나 소리가 센다.. 역시나 골전도 기술은 아직 설익은 기술인듯 하다. 
그러나 정글팬써보다는 낫겠지하고 샀으며 정말로 착용감이나 사운드가 수긍이 갈 정도였기에
나름 만족한다. 
몇번 만져보니 속속 문제점이 보이는데...

일단 이음새부분에 FPCB가 노출되어서 분명 저기에 물이라도 들어가면 고장날듯하다. 

그리고 이거 정글팬써보다는 덜 하지만 다리가 완전히 접히지 않는다..

용도야 날씨 좋은날 외부 나갔을때 가볍게 전화 받고 노래 듣는 정도로 사용할 거라 문제가 

없지만 제발 내구성에는 문제없길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