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VIVOBOOK S510U BQ083 노트북으로 15.6인치에 1.7킬로 무게

i5 8250U에 메모리8기가, MX150을 쓴 제품입니다. 

본격게이밍 노트북과 일반 울트라북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잡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탈 바디로 되어 있지만 사진에 보시는 대로 한 손으로 들기에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어댑터가 상당히 소형인 편이라(스마트폰 어댑터 두 배 가량의 크기) 이동 편의성에 신경을

많이 쓴 듯 하네요.

액정은 기본적으로 약간 푸르스름한 차가운 색온도가 기본인데 아수스 스플렌디드라는

눈보호 유틸이 있어서 블루라이트를 줄이거나 따뜻한 색온도를 지정하는 등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액정은 논글레어로 광시야각에 상당히 쨍한 느낌을 주는 편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압축을 풀거나 고해상도 영상을 편집해 볼 때 이전 7200U와 6200U와는 체감이

다르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기본 클럭이 낮은 편이지만 게임 같은 부하를 받는 작업에서는

부스터 작동이 되고 어느 정도 고클럭이 유지되면서 만족도를 올려줍니다. 동사양의 노트북들 중

부스터가 올라가는 것에 제한을 건 것들도 있으나 이 제품은 따로 제한을 걸지는 않은 듯 합니다.

본격적인 게임을 실행한 결과를 보면

풀HD해상도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 -하옵

히어로즈 오브 스톰 -최상옵

오버워치 -중옵

윗쳐3-중옵

피파17-최상옵

스파5-상옵

이 정도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게임 도중 키보드에서 느껴지는 발열 부위는 중간에서 살짝 오른쪽인데

아마도 이 부분에 CPU와 GPU 및 그 히트싱크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쿨러는 게임시에는 상당히 빠르게

도는데 예전에 써봤던 본격 게이밍 노트북(6700HQ, GTX1060)의 쿨러 소음과는 다른 정숙한 수준이었습니다.

키감은 상당히 쫀득한 느낌의 타건감을 주는데 애플의 맥북에서 느껴지는 키감 보다 조금 더 거친 느낌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문인식은 윈도우 헬로기능 설정이 되어있으면 빠르게 로그인이 되는데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보다 조금 느린 정도로

상당히 빠르게 인식이 됩니다. 하지만 지문 부위가 갈라지거나 피부가 트는 경우에는 인식률이 꽤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시 온도는 40도 정도로 시작되는데 게임시에는 70~80도 까지 올라갑니다. 실내 온도가 24도 정도에서 이렇다면

여름철 게임을 장시간 할 경우에는 하판에 쿨링패드를 받쳐주는 것이 기기에 무리를 덜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수스 노트북들은 전통적으로 배터리 관리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AC어댑터를 상시 꽂아서 사용할 경우 배터리 웨어율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명이 소모되는데

이 제품은 78~80%를 계속 반복하는 모드와 58~60%를 계속 유지하는 모드까지 있어서 배터리 수명을 상당히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마감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지만 패널 부분을 감싸는 베젤 하단에 미세한 유격이 있었던 것이 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사운드는 스피커가 하단 양쪽에 부착되어 있는데요. 저음이 취약하고 소리가 바닥쪽에 퍼지면서 명료함이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으나 고음부분을 들을 때는 동종 스펙 제품들에 비해 제법 깨끗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패널 부분으로 빛샘이나 불량화소가 발견되지 않는 점이 좋았고, 터치패드와 기판의 조밀함, 

흰지를 올릴 때 맞물리는 판넬의 균일함 등 전체적인 주요 부분들의 QC에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