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애슬릿 폴은 상반신 근육 스트레칭으로 경직된 몸을 천천히 풀어주는 스트레칭 기구인데요. 허리에 좋은 스파인웍스와 넥 서포트인 리얼이즈의 기능을 한 번에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스타일 애슬릿 폴(Style Athlete Pole)은 (주)코리아테크(KOREA TECH)에서 판매, A/S를 하는 제품인데요. 박스 안에 바로 본품이 들어있기 때문에 박스 표시에 있는 것처럼 칼로 자르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

일본 MTG(엠티지)사 제품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온통 일본어로 되어 있고 동봉된 설명서도 일본어이지만 그림을 보면 어렵지 않게 보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한글 설명서 한 장 쯤 동봉되어 있으면 좋겠네요.

품번 BS-AP2027F인 이 제품의 한글 설명은 압축 비닐 포장에 붙어 있는 이 스티커가 전부입니다. 재질이 비닐이다 보니 직사광선이나 열을 피하라는 주의사항이 있네요.

스트레칭 기구인 스타일 애슬릿 폴의 사이즈는 약 230 x 940 x 200mm로 구조 부재는 폴리스티렌, 쿠션재는 우레탄폼의 가벼운 재질로 되어 있어 약 650g의 무게로 크기에 비해 매우 가볍습니다. 검은 원단은 폴리에스테르 90%, 폴리우레탄 10% 재질이라고 하네요.

운동선수들의 스트레칭을 재현하기 위해 개발한 3D 곡면 형상으로 유연하게 뻗어 있어 신체의 균형을 정돈해 주는 스트레칭 기구라고 하는데요.

전체적인 재질은 딱딱한데요.

척추가 지나가는 가운데 부분은 살짝 홈이 파여 있네요.

측면에 지퍼가 있지만 지퍼 손잡이가 안쪽에 있어 커버는 분리할 수 없게 되어 있어 내부를 볼 수는 없더군요.

120kg 이하
150~180cm 권장

스타일 애슬릿 폴의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체의 높은 부분이 아닌 가장 낮은 부분에 먼저 걸터 앉습니다.

그다음 천천히 위를 향해 누워 본체 중간의 가장 높은 부분이 견갑골(어깨뼈) 사이에 들어가도록 맞춰 눕습니다.

그럼 이런 자세가 되며 자연스레 좌우로 대흉근과 상하로 복직근의 스트레칭이 되는 원리의 제품입니다.

럼버 슬로프 구조로 되어 있어 처음 누웠을 때는 허리 부분에 틈이 생기지만 체중으로 제품과 천천히 밀착되어 허리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하중은 약 120킬로까지 버티고 신장은 약 150~180cm까지 권장한다고 합니다. 머리까지 받쳐지기 때문에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도 함께 되는데요. 목이 불편하면 수건으로 덧대라고 되어 있지만 저는 그리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스타일 애슬릿 폴 본체 바닥은 완만한 곡면 형상이라 좌우로 쉽게 움직이는데요. 전신의 힘을 뺀 상태에서 좌우로 흔들며 릴랙스해주면 스윙보텀이 되어 근육의 힘을 잃지 않도록 서포트 해준다고 하네요. 이렇게 스윙보텀 운동을 한 후 정지한 상태에서 약 5분 정도 근육을 스트레칭하여 풀어주며 운동을 완료하면 된다고 합니다.

스타일 애슬릿 폴은 스트레칭 기구로 널리 알려진 스파인웍스(SPINE-WORX)와 리얼이즈(REAL-EASE)의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파인웍스는 등,허리, 어깨 스트레칭 기구이며 리얼이즈는 목, 경추 서포터로 두 제품은 구조상 함께 사용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스타일 애슬릿 폴은 이 두 가지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움을 줄여줍니다.

Athlete Pole을 사용하면 어깨에서 허리에 걸친 상반신의 경직된 근육들이 스트레칭 되기에  하루 종일 컴퓨터에 앉아 있다 몇 분간만 누워 있어도 사용 전에 비해 체온이 상승하며 확실히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서포트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릴만 한 제품이네요. R.S.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