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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는 강력한 3분기 실적을 연속으로 발표했습니다. 6월부터 9월말까지 워렌 버핏의 기업은 108억 달러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77억 달러에 비해 약 41%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지난 9개월 동안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289억 달러로 2023년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버크셔의 수익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버크셔의 3분기 실적은 예상치 못한 Geico의 실적 호조에 힘입은 바가 컸습니다. 2023년까지 분기별 연속 손실을 기록했던 보험 사업은 22억 달러의 영업 이익을 창출하며 탁월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는 평균 보험료 수입의 증가, 광고 비용의 감소, 보험금 청구 빈도 감소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버핏은 이전에 보험업이 경제 활동과의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을 들어 거시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022년 12월에 비해 버크셔의 지분증권 포지션은 약 100억 달러 증가에 그친 반면 그룹의 자산은 약 720억 달러가 증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 3분기까지 버크셔의 현금 포지션은 약 1,57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금 흐름표를 자세히 살펴 보면 지난 9개월 동안 버핏의 자본 배분 결정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9개월 동안 버핏은 주식에 약 91억 달러만 투자한 반면 328억 달러 상당의 주식(순매도액 237억 달러)을 매각했습니다. 그 결과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는 3분기에 50억 달러 이상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상장사 보유 지분을 줄이는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4분기 연속으로 이러한 추세를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년 동기 대비 주식 투자는 총 660억 달러에 달한 반면 매각은 170억 달러(순매수 489억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한 편,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는 2023년 첫 9개월 동안 1,785억 달러로 2022년 같은 기간의 1,390억 달러에 비해 급증했습니다.
3분기에 버크셔 해서웨이는 41%의 높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수익은 108억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3분기 버크셔의 수익 증가는 2023년 상반기에 비해 모멘텀이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버핏이 계속해서 매우 현명하고 신중한 자본 배분 결정을 내리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버크셔 주식에 대한 투자평가는 여전히 '매수' 로 유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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