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북악도 처음 가본
미립자 옥쉐입니다
평패달쓰시는 분들이 간혹 클릿좋아요?
라고 묻는 질문을 요즘 몇번 받아서
매우 주관적인 경험을 글로 한번 적어봅니다
클릿을 이미 사용중이시거나
괴굇수님들은 누구나 아는 내용이니 백스페이스를
살짝쿵~^^
두서없고 재주없지만 써보겠습니다
우선 평패달
저는 한시즌을 탓습니다 2014.5 - 2015.03
매장에서 그냥 기본으로 달아주는 페달
30키로정도에 케이던스 100정도되면
페달링이 튀려고하고 무릎도 무리가 갑니다
스파이크 평패달
위의 일반 패달 보다는 낫습니다만
역시 35키로 정도되면 불안불안합니다
대신 스파이크가 있어서 페달링이 잘 튀진
않습니다만 운동화 밑장을 갉아먹습니다
본인도 3켤레 해먹었네요
클릿 패달에 운동화
장난아닙니다 막미끄러져요
토크 못줍니다 로드형이건 엠티비 투어링형이건
그냥 미끄럽습니다 투어링형이 그나마 조금 더 낫지만
역시 미끄럽습니다.
로드형은 코앞 슈퍼간다고 구두신고 한번 탓다가
식겁해서 올땐 끌바했어요
평패달이라는게 오직 밟는힘만으로
분당 100회전을 장시간 유지하면
당연히 무릎은 데미지가 있습니다
업힐 또한 오직 밟는 힘이니 대퇴이두근과 무릎
바로 위의 근육만을 거의 사용해서 피로도도
빨리오고 금방 지칩니다(속도는 물론이구요)
남산이나 북악같은 곳을 평페달로 오르는 분들은
전부 괴수인겁니다
자 이제 클릿슈즈와 클릿페달
저도 2달밖에 안됐지만 엄청난 변화입니다
우선 클빠링의 위험은 본인이 똑똑한 편이라면
무시할 수 있습니다 안전을 준수하고 전방 주시 잘하고
클릿을 끼고있다는것만 인지해서 몸에 습관이 배면
잘뺍니다 또 가민유저라면 삐리릭소리와 함깨 탈착!
페달과 발이 붙어있어서 페달링이 매우 안정적입니다
발이 튈 일이 없고 밟고 당기고 페달을 밟는게 아닌
회전이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댄싱도 밟는 댄싱보다
콘타도르식 당기는 댄싱이 더 잘나갈 때도 있구요
업힐은 개인적인 주관으로 2배 빨라집니다
근육의 세분화와 피로의 분산 여러 포지션의 장점
나는 클릿을 신었다는 플라시보 효과까지 기록이
엄청 단축됨을 느끼실겁니다
일례로 저는 제친구와 함깨 입문해서 올 초까지
거의 비슷한 실력이었는데 클릿을 삼과 동시에
친구는 별이되어 사라졌습....(?)
평지는 비슷하거나 제가 조금 빠른데(평패달도 평지는
잘 따라오니까요)
업힐은 점이 되더군요.... 역시 장비빨 (-ㅅ-)b
클릿을 사서 발이 고정되어 페달링이 안정되니
이제 무릎의 각도와 페달과 발의 각도 자세 케이던스 등
여러가지 포지션에 대해 관심이 갑니다
이런건 전문 피팅을 받아보심을 권해드립니다
클릿슈즈가 이러한 전문적인 장점이 있는 만큼
그만큼 신발 사이즈도 중요하고 신발의 재질도
중요합니다. 힘손실율을 줄이기위해 중복 투자를
막기위해 밑창은 카본으로 한번에 갑니다
너무 비싸지 않게 적당히 오래쓸 수 있는
그런아이로요
클릿끼면 막 빨라지냐 고수되냐 말씀하시는데
일단 답은 노우 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평속이 조금 빨라지고 좀 더 멀리갈 수 있고
업힐이 평패달 보다 잘 될뿐인 주관적인 기준이지
다른 괴굇수님들과의 상대적인 기준이 아니니까요 ㅎ
결론은 열심히 탑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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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링연습중인철티비
이번주에 클릿 구입하려고 해서요. r550 + r088 정도의 조합으로 생각하고있었거든요.
질문같아요 ㅎㅎ
본인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미세한 차이가 있겠죠 동호인 수준에 비싼게
필요한가 싶기도 하구요
하지만 여긴 뽐뿌입니다 카본가세요!!!!ㅋㅋㅋㅋ
전 5800c-088조합입니다